며칠 전 난 '어촌 사랑' 이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썼다. 그 글을 쓰다 보니 검색을 해도 잘 찾아 볼
수
없던게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도 내 친구가 학교 도서실에서 '갯벌' 이라는 책을 발견하여 나한
테
주었다. 이미 글짓기는 다 써버려서 끝났지만 그래도 더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서 읽
게 되었다. 첫장을 넘겨 읽자마자 난 놀랐다. 갯벌의 역사가 8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8000년 전에 우리나라의 서해는 중국땅과 연결된 육지였는
데
그곳에 마지막 빙하기인 위스콘신 빙하기 때의 거대한 빙하가 녹으면서 그 자리에 지금의 서
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퇴적물이 쌓이면서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거대한 갯벌이 만
들어 졌
다. 나는 갯발이 어떻게 생기는지도 궁금했다. 이 책에서 그 과정이 나와있었다.
1. 강이 바다로 흐르면서 끊임없이 흙이나 모래를 날라다 주어야 한다.
2. 모래가 쌓이기 위해서는 파도가 세지 않아야 한다.
3. 갯벌이 생기려면 수심은 얕을수록 좋다.
4. 밀물과 썰물 때 바닷물의 높이 차이인 조차가 커야 한다.
*조차 : 밀물과 썰물때의 수위의 차
우리나라에서도 갯벌에 대한 법이 있다고 한다. 1999년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을로 연안 관
리법과 습지 보전법을 제정했다고 한다.
이 책과 글짓기를 통해서 갯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들이 갯벌을 소중히 여기고 갯벌을 잘 보존해가야 될 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