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눈물이 나올 것 같이
크고 순한 눈을 가진소
그저 억샌 풀만 먹고도 쟁기며 씨레와 달구지를 끌던소
송아지 낳아 주어
자식 학비며 집안을 일으켜 세우던 소
너무나도 빠른 세상에서
느리고 우직한 소걸음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