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어때요?-워렌버핏의 주식투자 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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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재희 | 등록일 | 10.09.20 | 조회수 | 16 |
남편은 은행을 다녔고 주식투자도 오랫동안 해왔다. 그래서 경제뉴스에 접근하는 방법, 주식시황에 대해서 언론에서 쓰는 기사 등에 대해 다소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 사람들이 맞던지, 남편이 맞던지 둘 중 하나일테지만, 여직 주식으로 돈을 잃지는 않는 걸 보면 남편이 맞는 것 같다.
집에서는 좀처럼 경제적인 이야기를 꺼내지 않지만 그에 관한 책을 읽을 때면 책에 대해서 가끔 이야기를 해준다. 그런 남편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부담없이 읽어보라고 준 책이 바로 "워렌버핏의 주식투자 콘서트"이다. 제목을 보면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 읽어야 할 것 같고, 이책을 읽으면 당장 주식투자를 해야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면 일상생활의 약 70%의 문제가 없어진다는 조사가 있었다. 그만큼 경제적인 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일텐데, 이책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경제적 결정을 할때에 무척 잘 들어 맞는다는 것이다. 어쩌면 격언집처럼 오랜세월 살아온 워렌버핏이란 할아버지의 인생담과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이렇게 현명하고 절제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주식시장에서, 도박장에서, 계획성없는 창업투자 등등 얼마나 많은 경제적 실수가 저질러지고 있는가를 이책을 통해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 자기전에 2-30분씩 1주일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고 여러번 읽을수록 참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 : 워렌버핏, 옮김 : 차예지, 펴낸곳 : 부크홀릭, 가격 : 1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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