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
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0-06-28 11:45
Q. 제 아이가 고 1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성적은 상위권이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는 성적이 중상정도 됩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헤메고 있는것 같아요. 내신과 모의고사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원은 다니지 않고 있는데 성적이 떨어지고 있어 과외를 원하기도 합니다. 답답한 엄마가 도움을 청합니다.
A.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공부하는 모멘텀을 잠시 놓친 것 같습니다. 대학입시를 눈앞에 두고 두려움과 당황함으로 잠시 어리둥절해 있는 상황입니다. 불안하고 초조하게 되면 점점 더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이제 고등학교 초반이고 시작에 불과하므로 자신의 공부 방법에 있어 문제가 무엇인지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계획을 세워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우선 내신의 경우는 시험 일정이 미리 나오고 각 과목 마다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보다 훨씬 일찍 계획을 세워 내신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 학습을 통하여 완전하게 내신에 대비하여 우선 좋은 내신 점수를 받아내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오히려 초반에 문제가 드러나게 되어 학생의 학습 방법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내어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낼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필요하다면 학원과 과외 중 어느 것이 더 학생 본인에게 진정한 도움이 될까를 생각 한 후 도움을 받는 것도 긍정적으로 고려해 볼만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2학기부터는 자신감을 회복하여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 전진하기를 바랍니다.
공부방법의 개선으로 참조해 볼 만한 사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시간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기
그날 배운 것은 그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도록 반드시 복습을 할 것과 다음 수업을 훨씬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예습을 해둘 것을 계획하십시오. 또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 학습을 할 것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시간 분배이며 꾸준한 실천입니다.
*각 과목 공략 학습방법 짜기
각 과목에서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어떻게 공략해 나갈 것인가 하는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은 저마다 각 학과목에서 자신 있는 부분과 약한 부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야 합니다.
*여름방학 동안 각 과목 기초다지기
각 과목을 점검하며 기초를 잘 다져 놓아야 탄탄한 기반 위에서 앞으로 수능까지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꾸준히 독서하기
평소에도 시간을 내어서 그리고 특히 여름방학 동안에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여 신문, 잡지, 문학, 비문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독서를 통해 학생 스스로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견해도 생기게 되고 분석적인 사고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축구 선수는 1초도 안 되는 시간의 골을 넣기 위해 그것도 골의 성공률이 매우 희박한 경기를 위해 엄청난 훈련과 연습을 하고, 90분 동안 종횡무진 필드 위를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닙니다. 아무도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항상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열심히 또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행운이 우리에게 찾아 올 수 있습니다.
출처 :물배입시교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