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과 내용을 주로 교사 중심의 강의식으로 진행되는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중심의 강의와 모둠 활동이 합쳐진 직소모형의 모둠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연환경 속에 적응하는 인간 생활의 모습을 탐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첫 단계는 사진을 보고 ‘화면 속 사람이 된다면’ 어떤 느낌, 생각을 가진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지진, 화산, 홍수, 가뭄 속 사람들의 사진에 감정 이입을 하고 자연재해 발생 지역 주민들의 생활 모습에 흥미를 갖는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비전프레임 속 질문을 전문가 집단끼리 상의하여 해결하면서 해당 주민생활 모습을 파악한다. 또한 힌트카드 봉투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제공함으로써 그 자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원집단으로 이동하여 전문가 집단에서 나눈 내용을 원집단의 친구들에게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개인별로 맡은 주제를 원집단 친구들에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맡은 주제를 책임감 있게 탐구하고 서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다. 네 번째 단계에서는 전체적으로 활동 내용을 확인하여 내용적인 측면을 놓치지 않도록 설계하였다. 학생들이 모둠 학습을 통해 내용을 스스로 탐구한 후에 내용을 확인하여 자연환경 속에 적응하고 대비하는 주민 생활의 모습에 대해 더욱 견고하게 학습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