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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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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 줄 아는 지혜- '하마의 눈알 찾기'를 읽고
작성자 양지우 등록일 10.08.28 조회수 33

이 책은 서점에서 전집을 사고 선물로 받은 책 중 하나다. 하마의 얼굴이 그려진 책표지를 보고 재밌겠다 싶어 얼른 읽어보았다. 

조용한 오후 강에서 헤엄을 치고 있던 하마가 눈알 하나를 잃어버렸다. 하마가 눈알을 찾으려고 발버둥치자, 강물은 흙탕물이 되어버렸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큰 소리로 울면서 남들에게 도와달라고 했을까? 아니면 울지 않고 침착하게 찾아보려고 했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하마는 혼자서 찾지 못하니까 다른 동물들에게 도와달라고 하다가 결국 울어버렸다. 하마의 모습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웠다. 하지만 악어는 차분히 기다리면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참 지혜롭고 똑똑한 친구인 것 같다. 악어의 말처럼 조용히 기다리자 흙탕물이 다시 맑아졌다. 하마는 눈알을 찾아 다시 예쁜 두 눈을 가지게 되었다. 가끔 수영장에 가면 물이 무서워서 허우적대다 물을 마신적이 있다. 그럴 때 엄마는 겁내지 말고 침착하게 조금씩 움직이면 앞으로 나갈거라고 하셨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이 이야기처럼 침착하게 행동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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