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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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민 | 등록일 | 17.06.05 | 조회수 | 88 |
여보 밥줘! 빨리! 부인은 아이들과 피곳씨가 나가면 설거지를 모두 하고 침대를 정리하고 바닥을 모두 청소하고 그러고 나서 일을 하러 갔습니다. 집에 돌아온 피곳씨와 아이들이 저녁을 먹자마자 피곳 부인은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다 하고 다림질을 하고 그리고 나서 먹을것을 좀더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자 집에는 반겨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벽난로 선반에 봉투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쪽지 한 장이 있었습니다. 그 쪽지에는 너희들은 돼지야라고 써있었습니다. 피곳씨는 아이들의 밥을 손수지었습니다. 그 밥은 아주 끔찍했습니다. 그때 피곳 부인이 걸어들어왔습니다. 이제는 부인이 밥, 청소를 하지 않았답니다. 피곳씨처럼 어리석게 굴다가 복이 아닌 벌을 받지 않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부인처럼 가출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엄마도 저희 때문에 힘드실 것 같습니다. 엄마를 위하여 엄마를 존중하고 저보다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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