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입학을 하고 10달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우건이와 내가 싸운것일것 같다. 그동안 싸움도 많이 하고. 놀기도 많이 하고. 재밌고 슬프고 우울한일도 많았지만. 싸우거나, 슬펐던일보단. 즐거웠던일이 많았기에. 그때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부터 나온다. 6학년에 올라가면 지금보다 놀지도 못하고 친하게 지낼 시간도 없어지겠지만, 전학간 친구들도, 전학온 친구들 모두가 친구가 되었기에. 그래서 6학년으로 가서 우울해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다. 5학년때 추억은 사라지지않을테니까.

지금 되돌아보면. 왜 그렇게 싸웠는지 모르겠고. 왜 그렇게 소리질렀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5학년 추억이 더욱 값진 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박지원이 전학온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제 몇달뒤면 그것도 추억으로밖에 돼지않는다.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5학년 2학기. 과거에 있던 안좋을일도 추억이 돼듯.

5학년 2학기에 있던 사건,사고도 한폭에 추억이 돼어. 우리 가슴속에 남아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