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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복제로봇을 물리쳐라) 를 읽고... 5학년 3반 이수완
작성자 이수완 등록일 11.10.05 조회수 39

엽기 과학자 프래니(복제로봇을 물리쳐라) 를 읽고...

 

프래니는 엽기과학을 좋아하는 특별한 엽기과학자 이자 과학 소녀 이다. 보통 꽃과 인형을 좋아하는 또래 여자 아이들과 달리, 프래니는 엽기과학에 반 쯤 미쳐 박쥐나 거미 또는 자기가 만든 여러 엽기 발명품들을 좋아했다. 프래니의 조수인 이고르는 프래니를 항상 도와주고자 좋은 친구 였고 말이다. 프래니의 가족은 엽기적인 프래니와 달리, 무척이나 평범했다.

엽기적인 프래니는 매일 특별 과외수업을 받아야 했다. 프래니의 엄마는 과학에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프래니에게 늘 최고가 되어야 한다며 3개 씩이나 프래니에게 특별과외를 받게 했다. 프래니는 늘 엽기과학 발명품을 만들고, 실험을 하는데 특별 과외 수업 때문인지, 엽기과학 실험을 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참다 참다 결국 프래니는 엽기과학 실험을 할 시간이 조금밖에 없다는 이유와 함께 바로 엄마에게 특별 과외수업을 줄여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프래니의 엄마는 제대로 듣지도 않고, 과외수업을 줄여주지 않는다. 그러자 프래니는 속이 상해 특별 과외수업을 줄 일 방법이 없나 하고 생각하며 궁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프래니는 생각을 하다하다 아주 뜻밖의 생각을 하게 된다. 바로 프래니 로봇을 만드는 것. 프래니는 생각을 하자마자 설계도를 그리고, 그런 다음 곧바로 엄마 몰래 실험에 몰두하게 된다. 프래니 1호 로봇은 음악과외 로봇, 프래니 2호 로봇은 다리가 단단하게 발달 된 축구과외를 하는 로봇, 마지막으로 프래니 3호 로봇은 요리실력이 발달 된 요리과외 로봇 이렇게 모두 1,2,3 호의 프래니 복제 로봇이였다. 프래니는 먼저 1,2,3 호 로봇들을 학원에 보내 진짜 프래니 대신 특별 과외수업을 받게 하였다. 각각 과외 선생님들은 프래니가 아닌, 프래니 복제로봇이 있는지도 모르고 진짜 프래니 처럼 대하며 프래니 복제 로봇에게 특별 과외수업을 가르쳤다. 프래니는 과외 선생님들이 그렇게 속아 넘어가는게 쉬운 것 같았다고 느껴서 프래니가 가야 할 학교까지 복제로봇들을 보내게 된다. 프래니는 늘 프래니 복제로봇 1,2,3 호에게 '이걸 하면 최고가 되는거야' 하며 늘 말했다. 그걸 계속 듣는 프래니 로봇들은 마치 최면에 걸린 듯 최고가 되기 위해서 더 연습하고 실력이 점점 늘게 된다. 하지만, 반면에 프래니의 엄마는 매일 과외를 빨리빨리 끝내고 오는 프래니와 프래니의 과외숙제를 도와주는 것에 지쳐 프래니에게 과외를 그만두라고 말하게 되고, 프래니는 자기가 만든 프래니 복제로봇 1,2,3 호 에게 이제 과외를 그만두어도 된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로봇들은 프래니가 자기들을 최고가 되지 못하게 막는 것이라고 착각하게 되고, 프래니 가족들과 프래니를 없애고, 최고가 되어 세계정복을 하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게된다. 이것을 우연히 엿들은 프래니는 복제로봇들을 직접 없애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고, 복제로봇들과 직접 싸우게 된다. 그렇지만 그걸 알게 된 요리 로봇은 프래니의 조수인 강아지 이고르를 참치버거로 만든 다음 프래니를 위협한다. 프래니는 위협을 받자, 자신이 로봇으로 변장하여 나머지 두 로봇들에게 ' 너보다 더 뛰어난 최고들이 많아' 라는 식으로 말해 로봇들을 흥분시켜 망가지게 만든다. 마침내 로봇들은 망가져 없어 지게 되고, 프래니와 이고르는 무사히 복제로봇들과 싸워 이긴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 '엽기 과학자 프래니' (복제로봇을 물리쳐라) 편을 읽고 프래니가 처음엔.. 괴씸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긴.. 나도 만들수만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그렇게 특별 과외수업이 잔뜩 밀렸는데 어떻게 그걸 다 가고 있을까? 정말로 피곤하고 힘들겠다.게다가 프래니는 과학실험도 해야하고, 자기 할일도 있는 건데, 무조건 학원에 가서 특별 과외수업을 받아야 하니.. 그치만 괴씸하고 나쁘기도 했다. 자기가 할 일을 로봇들에게 시키고, 자기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 때론 자기가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하는 법이고, 한번 쯤은 도전해 보며 끝까지 해보는게 좋은 것 같다. 책을 읽어 보니까 프래니의 엄마도 올바르지 못한 것 같다. 학원을 그렇게 많이 보내니까 프래니가 피곤해 하고, 프래니 엄마도 프래니의 숙제를 도와주어야 해서 무척 피곤해 졌다. 결국엔 프래니에게 학원을 그만두라고 한 거였기 때문에,  프래니 엄마도 잘못 된 생각을 한 것 같다.  솔직히 말한다면 프래니는 자기가 특별 과외수업을 많이 받기가 싫어서 복제로봇을 만든 건데, 그래도 양심에 찔리지 않게 하나 정도는 해야했었다고 생각한다. 자기는 하나도 하지 않고 남에게만 시킨다면 자신에게 이익이 가는 것 같지만 꼭 그런것 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그 실력을 쌓아가는 거고,  시키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해서 결국엔 자기가 하고 싶은 것 그 한가지 밖에 모르게 된다. 그래서 나는 프래니의 행동이 잘못 됬다고 생각한다. 그 프래니가 만든 복제로봇은 없어졌지만, 프래니가 또 그런 생각을 한다면 다시 생겨날 수도 있다.                   나도  그럴 수 있다. 만약 과외를 3부분이나 다닌다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정말 양심에 찔리지 않게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 내 스스로 열심히 다녀서 꼭 좋은 이익을 얻는 사람이 되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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