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보내주신 선물]을 읽고......[지은이:송재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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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민 | 등록일 | 11.08.22 | 조회수 | 45 |
언제가 텔레비전에서 본 백구가 생각나는 동화였다.주인을 찾아 멀리 진도에서 서울까지 온 진돗개 있잖아요......사람들이야 글도 읽을 수 있고,버스나 기차를 탈 수 있지만,그렇게 할 수 없는 개가 그 먼 길을 어떻게 찾아왔을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백구도 많은 고생 끝에 주인을 찾아왔을때,흰둥이만큼이나 더럽고 지저분했겠지요? 아마 시추라는 개도 진돗개만큼이나 영리한 개인가 봅니다.그래서 처음부터 지저분하다고 발로 차 버리는 준호를 피하지 않고 끝까지 준호의 개가 되려고 했던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어쩌면 원래 주인인 할아버이가 흰둥이를 잘 돌봐주지 못했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없을 때 일부러 집을 나온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준호가 몰래 빈집에 흰둥이를 데려다 놓을 때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흰둥이를 다른 데로 보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준호가 부모님을 속이고 흰둥이를 혼자서 몰래 기르려 한 건 잘못이지만,준호의 그런 심정이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흰둥이를 키우려 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준비하는 모습이 어른스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동물과 친구가 되는 건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 보다 훨씬 더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말로 나눌 수도 없고, 생각을 알게 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테니까요.동물들은 불편하거나 싫은 게 있어도 말로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동물을 대할 때는 더 진심으로 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준호는 흰둥이를 다시 찾았고, 부모님 허락도 받았으니,앞으로는 둘 다 행복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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