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상황별 칭찬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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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미정 | 등록일 | 11.10.26 | 조회수 | 285 |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상황별 칭찬하는 방법
1. 수진이가 동생에게 좋아하는 인형을 양보했다. 좋지 않은 칭찬│ 아유. 착하다. 수진이는 정말 착한 언니구나. 좋은 칭찬│ 좋아하는 인형을 양보하는 건 어려운 일인데, 동생을 배려하는 마음이 예쁘게 느껴지네. ⇒ 막연하게 착하다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차는 것이 바람직한지 정확하게 지적하고, 그로인한 아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한다. 동일한 상황이 되었을 때 아이는 자발적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2. 승민이가 학교시험에서 98점의 수학 성적을 받았다. 좋지 않은 칭찬│ 너 대단하다! 98점이나 맞다니! 서울대 갈꺼야! 너희 반 준성이는 몇 점 나왔어? 좋은 칭찬│ 오답노트도 만들고 문제집도 열심히 풀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네. 뭐가 부족한지를 알고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대견하더라. 네 기분은 어때? ⇒ 98점을 맞은 결과를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오답노트를 만들고 문제집을 푸는 등의 노력 과정을 칭찬하고, 아이의 기분을 되물어 줌으로써 자신감을 느끼게 해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친구와 비교하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3. 승연이가 굉장히 어려운 퍼즐을 다 맞췄다. 좋지 않은 칭찬│ 퍼즐을 진짜 잘 맞추네? 세계에서 최고다. 그 어려운 걸 다 맞췄어? 너 천재구나! 좋은 칭찬│ 아까 보니까 시간이 오래 걸려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만도 한데 끝까지 집중해서 잘하더라. 어른인 아빠도 하기 힘들 때가 있는데 말이야. ⇒세계에서 최고라거나 천재라는 식의 칭찬은 앙에게 부담감을 준다. 퍼즐을 잘 맞추려면 집중력이 필요한데, 그런 집중력을 가지고 있음을 칭찬해준다.
4. 현수가 엄마가 빨래 개는 걸 옆에서 보고 도와줬다. 좋지 않은 칭찬│ 착하다 정말, 뉘 집 아들인지 참 착하고 똑똑해. 좋은 칭찬│ 엄마가 힘든데 빨래 개는 걸 도와줘서 고마워. (등을 토닥여주며) 현수가 같이 도와주니 엄마가 힘이 난다. ⇒ 아이가 한 행동이 부모의 노고를 덜어주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부모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칭찬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즐겁게 위해서 보모를 돕는다. 이때 스킨십을 동반하면 감정이 훨씬 잘 전달된다.
5. 소연이가 글씨를 아주 꼼꼼하게 잘 썼다. 좋지 않은 칭찬│ 소연아 글씨 진짜 잘 쓴다.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넌 천재인가 봐. 어디서 이렇게 배웠어? 좋은 칭찬│ 소연이가 글씨를 또박또박 참 잘 썼네. ⇒ 길고 장황한 칭찬이 아닌, 단순 명료한 칭찬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보모가 자신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하려는 마음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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