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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11월 계기교육-2〕
작성자 박용구 등록일 12.11.20 조회수 223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어 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기는 비운을 맞게 되자 우리 선열들은 몸과 마음을 바쳐 조국광복에 나섰다. 방법은 각기 달랐으나 조국의 독립을 이루겠다는 염원은 하나였으며, 수많은 선열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모아 1919년 중국 상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1939년에 우리 민족이 사실상 식민지 상태로 빠지게 된 을사조약 체결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제정하여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념 해 왔다. 우리 정부에서도 1997년부터 이 날을 정부기념일로 지정하여 선열들의 유지를 계승하고 있다.

 

순국선열을 사전적으로 풀이하면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선조의 의사와 열사를 뜻하는 말로, 현재 우리가 추앙하는 순국선열은 주로 우리나라의 국권을 빼앗은 일제의 침략에 맞서 국권을 되찾기 위하여 싸우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 나라를 잃은 비분과 수치심에 자결하여 순절하신 분들, 의병이나 독립군 등 으로 활동하시다가 장렬하게 전사하신 분들, 그밖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다가 일제에게 체포되어 피살, 처형, 옥사하신 분들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다.

 

순국선열은 우리 민족의 뿌리이다.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바쳐 우리 민족이 처한 고난을 극복하고자 하신 분들이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조국독립이란 대의에 헌신한 살신성인의 정신이야말로 오늘의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 순국선열들의 이러한 정의의 정신이 오늘에 되살아나 우리 사회에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야 되겠다. 이러한 뜻깊은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에서 반성과 활력을 얻는 민족만이 세계에 웅비할 수 있는 저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 참고자료

 

◦순국선열의 의미 : '순국선열'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부터 1945. 8. 14까지 국내외에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을 위해 항거하다가 순국한 분으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또는 대통령표창을 받으신 분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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