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애니캔      저자 : 은경    출판 : 별숲    

학교 도서관에서 애니캔이란 책을 발견하였다. 4학년때 친구가 재미있게 읽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한 번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애니캔은 새롬이라는 주인공이 수액이 가득 채워진 알루미늄 캔 속에 들어있는 강아지 별이를 얻어 키우고, 별이가 병을 얻어 아프게 되어 일어나는 일들이 주된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눈 앞에서 상황이 그려지고 상상이 잘 돼,  무척 인상 깊게 읽었다.

우선 새롬이가 애니캔의 오픈 기념 쿠폰으로 강아지 별이를 얻게 되는 과정은 정말 긴장됐다.  새롬이가 돌림판을 돌리고, 돌림판이 돌아가다가 점차 멈춰지는 그 모습을 긴장감 있게 묘사 되어 내가 새롬이가 된 듯 했다. 

새롬이와 새롬이 삼촌의 이야기도 눈물겨웠다. 삼촌때문에 새롬이 가족이 힘들기도 했지만 삼촌덕분에 별이(강아지 이름)를 치료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큰 도움을 받는다.  결국은 가족과 삼촌이 친해지는 모습은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새롬이가 애니캔의 기술 부작용을 세상에 알리는데 '꼭별수'(꼭 별이를 수호하라의 줄임말)라는 브이로그를 만든다.  그럴 용기를 가진 새롬이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며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에 놀랐다.

다음에 같은 작가가 다른 책을 쓴다면 꼭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