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땐 매운 떡볶이       글: 강정연

이 책에 등장인물은 산하, 솔희, 산하 아빠, 솔희 부모님 등이다. 산하와 솔희의 엄마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이다. 매일 아침 학교에 같이 등교하는 산화와 솔희는 단짝 친구이다. 학교에서 친구와 다툼이 생겼을 때도 든든한 서로의 편이 되어주는 사이다. 산하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다. 솔희의 엄마가 산하의 엄마 역할을 해준다. 산하는 솔희 아래층에 살기 때문에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어 밥 먹으로도 가고 놀러도 가고 자러도 간다. 솔희의 엄마는 산하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도와준다. 이렇게 항상 곁에 있던 솔희가 아빠 회사 발령 때문에 부산으로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었다. 솔희와 산하는 큰 슬픔에 잠기게 되었다. 둘은 슬픔을 잊으려고 매운 떡볶이를 먹었다. 떡볶이가 매워서 나오는눈물과 슬픔에 눈물이 섞여 나왔다. 둘은 부모님 모르게 이별 여행 계획을 세웠다. 짐을 챙겨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산하의 아빠와 마주쳐 이별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솔희네 가족은 부산으로 이사를 갔다. 솔희가 너무 그리운 산하는 솔희의 생일을 맞이해 혼자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떠난다. 

이 책을 읽고 친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매일 아침 함께 등교하는 친구가 있다. 그래서 산하와 솔희를 보면서 같은 마음이 느껴졌다. 친구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이다. 친구가 없으면 함께 놀지도 못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없어 외로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