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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에 부르는 이름(1209 민찬우)
작성자 민찬우 등록일 16.06.05 조회수 63

이 영상을 보고 마음깊이 감명을 얻었다. 6.25 전쟁 당시 글을 읽지 못해 남편에게 온 편지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남편을 허무하게 떠나보낸 후, 55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편을 만나지 못한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슬펐다. 한 학교에서 한글 교육을 배운 후 그 지식을 바탕으로 편지를 쓸때, 할머니께서 대뜸 생각하신 것이 바로 이 소재였다. 할머니께서 눈물을 훔치시며 편지를 쓰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나라의 분단, 그 분단으로 인하여 가족의 분단. 그러한 '분단' 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이가, 이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 셀 수 없도록 많다는 그 현실에 참 가슴아팠다.

또, 영상이 끝나갈 즈음에, 견우와 직녀를 모티브로 한것인지... 그런것은 잘 모르겠지만! 무지개 다리

같은것이 할머니와 남편을 연결시켜 주는 장면이 나왔다. 아마 영상의 의도는 할머니는 남한,

남편은 북한에 있어 서로 만나지 못하지만 만나게 해준 장면을 연출시킨 것 같은데, 나는 왠지

할아버지가 이미 전쟁 도중 전사하여서 만나지 못하지만 만나게 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으며, 한편으로는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이산가족 문제 등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통일교육은 참 의미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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