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에 나무를 심고 있다.

맹동초(교장 이정애)는 31일 제71회 식목일을 앞두고 전교생이 고사리 손을 모아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91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맹동초등학교는 오랜 전통만큼 오래된 은행나무 및 향나무들이 있으나, 학교시설을 정비하며 여러 군데가 유실됐다.

이에 맹동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배들이 심어둔 커다란 나무들과 더불어 자라날 나무들을 심었다.

구덩이를 파 키 작은 나무들을 심어내는 학생들은 ‘잘 자라나라’, ‘잘 커달라’ 말하듯이 한 줌 한 줌의 흙을 덮어주며, 맹동초가 푸르게 유지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나무를 심는 행사와 더불어 ‘우리학교에 나무가 얼마나 있는지?’, ‘어떤 종류의 식물들이 살고 있는지?’를 알아보면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애 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꾸준히 유지하고 지켜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