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혈압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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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광직 | 등록일 | 14.01.14 | 조회수 | 606 |
겨울철 혈압관리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대게는 증상이 없고 30세 이상 성인의 30%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아주 흔한 만성 질환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은 체온의 발산을 막기위해 수축하여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혈압이 정상인 사람도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게 된다. 고혈압 환자들은 혈관이 약해 혈관이 쉽게 터질 수 있고 혈관벽이 손상되어 혈전이 잘 들러붙어 쉽게 혈관이 막히게 된다. 손상된 혈관이 뇌혈관이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장의 관상동맥이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겨울철에 10~25% 정도 많이 발생하므로 겨울철에는 혈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 관리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치료율은 62%에 그치고 있어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약 복용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혈압은 대게 증상이 없고 여러 개의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순응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혈압이 내려가도 치료의 목표가 합병증 예방에 있는 만큼 임의로 약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겨울철 관리방법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지만,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하는 무리한 운동은 돌연사의 위험성을 높인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겨울철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보다는 기온이 높은 오후에 운동하는 것이 좋고 평상시보다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더 길게 해야 한다. 갑자기 힘을 쓰거나 머리 위로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은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은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몸에 약간 땀이 날 정도의 강도가 적당하며 운동을 하다가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음주와 흡연 술을 마시면 심장에 무리를 주고 혈관이 수축해 혈압을 올릴 뿐 아니라 고혈압 치료제의 효과도 감소한다. 따라서 무리한 음주는 가능한 피하고 흡연 역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며 각종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목욕 고령자의 경우는 목욕할 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목욕탕에서 발생하는 고령자의 사망사고는 연간 1만 7000명에 이르는데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4배가 넘는 수치라 한다. 목욕 관련 사망사고는 겨울철에 집중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혈압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추운 날 옷을 벗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뜨거운 탕 속에 들어간 직후에는 뜨거운 물의 자극으로 혈압이 더 올라간다.하지만 뜨거운 물속에 계속 있으면 혈관이 팽창되어 혈압이 급강하하게 된다.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욕하기 전에는 10~20분 간 체조를 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목욕물 온도는 40도 이하로 하여 총 목욕시간은 15분 이내, 입욕은 1회 5분 정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며 하는 것은 혈압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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