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예방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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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덕중 | 등록일 | 09.11.06 | 조회수 | 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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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예방교육 2009. 11. 2 경덕중학교 일찍 배운 담배, 폐암 위험 더 커진다. 금연운동 확산의 영향으로 한동안 낮아지던 청소년 흡연율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남자 고등학생 흡연율이 18.1%로 이전 해보다 2%포인트가량 높아졌다. 담배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훨씬 넓어진 것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담배 연기 속에 든 각종 암 유발물질 등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져 폐암 등 각종 흡연 관련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니코틴 중독에서도 벗어나기가 더 힘들다.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담뱃값 인상이 청소년 흡연율을 떨어뜨리는 강력한 방법중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금연 성공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다. ■ 연령 낮아지고 외국산 많이 찾아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조사 자료를 보면 2008년 고등학생 흡연율은 18.1%로 중학생의 5.7%보다 3배 이상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학생의 흡연율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2003~2004년만 해도 2%였던 흡연율이 2006~2008년 5%까지 높아졌다. 금연운동협의회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중학생 흡연율은 2000년대에 들어와 계속 오르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산 담배를 주로 피운다는 학생들이 2005년 20%대에서 2008년 50~60%대로 크게 높아졌다. 외국산 선호 풍조와 더불어 담배시장 개방 등으로 외국산 담배 접근이 쉬워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부모가 저소득층일수록 자녀의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07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보면 상위층 부모를 둔 학생들의 흡연율이 13.4%인 데 견줘, 하위층의 경우 14.3%로 나타났다. ■ 흡연 폐해 어른보다 훨씬 심각 청소년 시기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20살 이상 성인이 피우기 시작하는 것보다 폐해가 훨씬 크다. 김일순(연세대의대 명예교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은 “담배를 피우면 대략 20~25년 뒤 폐암 발생의 위험을 올리는 것을 비롯해 사람 몸에 생기는 거의 모든 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모든 장기나 세포가 성숙하지 않아 그 폐해는 훨씬 더 커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해외 연구 사례를 볼 때 담배를 피우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견줘 7~8배 정도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온다”며 “청소년 시절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사람은 20살이 넘어 시작한 사람에 견줘 폐암 발생 위험이 3배 더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즉 청소년 시기에 담배를 시작해 계속해서 피우면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는 사람에 견줘 폐암 발생 위험은 20배 이상 높아지는 셈이다. 이 밖에도 담배는 후두암, 식도암, 구강암, 췌장암 등 각종 암, 만성폐쇄성폐질환,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 등 각종 순환기계통 질환, 성기능장애 등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의 폐해는 내·외국산을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마일드’ ‘라이트’ ‘순한’ 등의 문구를 달고 있는 담배도 마찬가지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청소년 흡연율을 줄이는 방법 청소년 흡연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담뱃값을 인상하는 것이라는 데에는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책임의사는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의 경우 대개는 같이 흡연하는 또래 집단을 구성하고 있어 혼자만의 결단으로 담배를 끊기가 쉽지 않다”며 “해외의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담뱃값 인상이 그나마 효과가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 때문에 유치원 다니는 나이가 되면 담배의 폐해를 알리는 금연 교육을 시작해 아예 담배에 접근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자녀의 흡연 사실을 알았다면 무턱대고 야단치면서 담배를 끊으라고 해서는 오히려 역효과만 날 가능성이 크다. 금연클리닉 등 의사를 바로 찾아가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서홍관 책임의사는 “오래 시간이 걸린다고 일단 생각하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스스로 담배를 끊도록 설득한 뒤 금연클리닉 등을 찾아야 그나마 금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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