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사랑스런 딸 성은아!

그래, 정말 이젠 봄을 지나쳐 여름이 다가오는 구나!

엄마도 5월 가정의 달을 시작하면서 성은이에게 잘못한 점들을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어. 엄마 맘은 그런것이 아닌데 가끔 성은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속상하게 만드는 일이 있었던 것 같아. 기대감이 지나치게 큰 것일까? 동생에게 양보해주길 바라고, 스스로 알아서 다 잘해내길 기대하고... 그치?

가끔 우리 성은이가 딸이라기 보다는 친구같단 느낌이 들 때가 있어. 그래서 편안하고 의지도 되고 그렇다. 성은이가 좋아하는 것, 엄마도 좋아했으면 좋겠고, 엄마가 싫어하는 것은 성은이도 싫어하면 좋겠어.

그리고 공부하는 것은, 습관이 중요해서 꾸준히 해야한다는 거야. 무엇보다 성실하게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엄마 아빠가 늘 말하잖니? 1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가 중요한거야.

성은아! 노래 부르는 것, 피아노 치는 것, 악기에 대해 욕심부리며 배우고 싶어하는 성은아, 엄마 아빠가 네 맘 알아. 어떤 방법이 있을까? 어떤 때가 좋을까? 엄마 아빠랑 함께 이야기하면서 우리 잘 해보자.

살빼는 것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돼. 키가 크면서 자연스럽게 날씬 해질거야.

예쁜 딸 성은아!(아빠가 늘 이렇게 부르시지?) 엄마 아빠가 언제나 네 편임을 잊지말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감사할 줄 아는 성은이가 되길 정말 바랄께.

진짜 진짜 사랑해. 네가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것 그 이상으로 더더 사랑해.

                                2010년 5월 3일 성은이를 사랑하는 부모님 대표로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