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선덕 여왕을 꿈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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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순도 | 등록일 | 10.09.05 | 조회수 | 394 |
제가 이 책을 읽기로 한것은 다름이 아니라 작년에 드라마로도 나왔던 선덕여왕에 많은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몸으로 왕의 자리까지 올라 많은 시련을 격었던 선덕여왕 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녀도 평범한 여성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자신의 손자 뻘인 가진을 좋아하며 마음아파하는 선덕여왕을 보면 참으로 안쓰러웠다 이 책은 아까도 말했듯이 선덕여왕의 가슴아픈 사랑과 그녀를 사모하는 자들과 그 당시 신라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히 말하자면 일개 평민이지만 큰꿈을 가지고 있었던 지귀와 그를 친 동생이라 생각하는 가진 선덕여왕 이렇게 3명이 핵심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평민이던 지귀는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대로 살아가기로 마음먹고 어머니와 살고 있었다 어느날 김유신이 그에게 중요 임무를 부탁했다 바로 가진의 신임을 얻는 낭도가 되는 것이다 나라의 도움이 되고 싶어하던 지귀에게는 정말 좋은소식이었다 그리고 김유신 덕에 살면서 처음으로 여왕을 만나보게 된다 여직껏 사랑이라는 감정을 못 느껴본 지귀는 여왕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아는 지귀는 마음을 아파한다 우여곡절끝에 신임을얻은 낭도가 된 지귀는 법민에게 가진의 일과를 보고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그렇게 평범하게 세월이 흘렀지만 비담과 춘추의 신라를 어떻게 지킬것인가의 싸움은 승만이 다음 후계자로 선정되며 승기는 춘추에게로 가는둣 했다 이를 참을수 없던 비담은 반역을 일으키고 가진은 이를 지귀에게 말한다 하지만 지귀는 이를 법민에게 고하고 지귀는 괴로워 했다 그래서 지귀는 여왕을 다시한번 만나 이를 어떻게든 말리려 했지만 실패한다 결국 비담의 난 은 진압당하고 비담과 가진의 아버지 가진은 사형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이때는 선덕여왕이 승하 하신 뒤였다 사랑하던 사람과 자신을 거두어 주신 가진을 모두 잃은 지귀는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자결한다 이것이 중심적인 흐름이다 결말이 슬프기도 하지만 자신의 신의를 다하다 죽은이들은 아마 슬프지 않을것 같다 이렇게 또 다른 선덕 여왕의 면모를 보아 놀랍기도 하지만 예전에도 이런 사랑이 있었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지귀,선덕 여왕을 꿈꾸다 몇번을 읽어도 질리지 않을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 이다 그리고 나도 나중에 이렇게 자신의 신의를 지킬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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