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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5 윤슬기/ 미술쟁점
작성자 윤슬기 등록일 10.09.05 조회수 401

예전부터 예술쪽에 관심이 있던 터라 독후감을 써야하는 책들중에 예술분야 제목만을 종이에 써 도서관으로 갔다. 역시 다 나가고 간신히 미술쟁점이라는 책을 찾았다. 너무 반가워서 그 책을 바로 대여하고 오늘에서야 책을 읽었다. 솔직히 뭐라 줄거리를 써야할지 앞이 깜깜하다. 처음 책을 피자 진시황과 히틀러의 공통점이 나왔다. 이들의 공통점은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은 작품들 외에는 모조리 불로 태우고 퇴폐미술 취급을 했다는 점이다. 당시에 히틀러가 퇴폐미술화가로 취급했던 화가들은 지금 너무나도 유명한 피카소, 고흐, 세잔 등 이다. 독일 나치에 관한 미술작품을 남긴 화가들은 이름은 물론 흔적조차도 남지 않았다. 미술과 정치 에 관한 내용에선 이게 제일 중심내용같다.  그리고 정치에 대해 비판하던 혁명가 마라 . 그는 평소 약물 목욕을 즐기던 사람이라 어느 때와 같이 목욕을 하던 찰라 반대파에 의해 살해된 것 같다. 그의 친구 다비드는 그의 죽음을 그림에 담았다. 마치 선구자 같이 말이다. 이렇게 정치와 미술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다음 인상 깊었던 부분은  비너스의 편천사 라는 부분이다.

구석기시대의 비너스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주술적인 의미를 갖고 있고  그리스 고전주의 시대의 비너스는 잃어버린 비너스의 두 팔 이라 불려지는 비너스로 기품 있는 머리 부분이라든지 가슴에서 허리에 이르는 우아한 몸매를 표현한 비너스로 고전주의 시대의 특징인 조화로움을 보인다. 르네상스 시대의 비너스에 묘사되는 여성은 가로로 비스듬히 누워 있는 자세를 취한 비너스이다. 그런데 이 비너스의 당시 나이는 열 살에 불과했음에도 불과하고 그림에는 실제와 반대로  성숙한 여인으로 그려졌다고 한다. 바로크 시대의 비너스는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초상화가로 불리는 벨라스케스 의 작품이다. 현대에 와서 이 그림의 여인은 벨라스케스의 숨겨진 애인이라고 추측된다. 벨라스케스의 작품 중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관능미를 풍긴다고 한다. 이 비너스의 뒷모습은 보는 이를 유혹한다고 한다.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다.  비너스가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여성을 상징하는 말이라고 한다. 나는 비너스가 온몸에 머리카락을 두르고 있는 여자 그림 하나만이 비너스라고 알고 있었는데 미술쟁점이라는 책을 읽고 이렇게 많은 여인작품들이 있는 줄 몰랐다. 이 작품들의 이름이 비너스라는 것 조차도 알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책을 읽음으로써 조금 더 미술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이것 외에도 미술과 종교 의 관계, 미술 짝퉁에 관한 이야기,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 그림들과 그림에 매겨지는 값에 대한 비밀  등 여러가지 다양한 미술사를 볼 수 있다. 예술쪽에 관심이 있든 없든 이 책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때가 있을 것 같다. 그냥 딱 보면 너무나도 딱딱해 보이는 내용이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그냥 어떤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단원 단원마다 내용이 바껴 어지럽기도 하지만 다 읽고서 하나하나 짜맞춰가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책이다 . 비록 독후감때문에 읽게 되었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예술쪽에 아는척을 할 수 있을것같은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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