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

새 학기의 시작이 엊그저께만 같았는데 어느새 한 학기를 모두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아이들만 바라보고 달려왔습니다. 어린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밝고 명랑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조용히 제자들을 기다려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 자녀들도 저런 선생님이 담임하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볼 때가 많았습니다. 한 학기동안 자녀를 지도해주신 담임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가지셨다면 문자라도 한통 보내주셔서 격려해주시고 불편한 점이 있으셨다면 학교장에서 카톡으로 연락 주셔서 더 나은 강내교육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학부모님!

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단순히 재충전, 쉬어가는 시간만이 아닌 배워가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학동안 틈틈이 자녀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도 계획해보시고 만지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학교 밖에서 배워가는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방학동안 그저 학원에 다니면서 다음 학기의 공부에 매진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전하는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2018.7.25.

강내초등학교장 최재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