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내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그렇게도 기다리던 여름 방학식 날입니다. 내일부터 여름방학입니다. 여러분들은 지난주에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방학과제를 짜임새 있게 계획을 세웠을 것입니다.

방학을 시작할 때쯤이면 그렇게도 길게 느껴졌던 방학이 개학이 가까워지면서 마음이 점점 초조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분들은 그러면 안 되겠죠? 숙제를 다 해 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빨리 개학이 되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방학을 보람 있게 보내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세운 방학과제 외에 여름 방학 동안 이런 것들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위해 바둑, 장기, 수영 등을 한 가지씩 배우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둘째, 박물관이나 유적지들을 찾아 현장 체험을 많이 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십시오.

셋째,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한 친척집의 어른들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그 집의 가풍을 배우십시오.

넷째,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여름철은 무덥고 습기가 많아 음식이 상하기 쉽고 찬 빙과류 등을 자주 먹게 되므로 배탈이 날 염려가 많으니 음식물을 잘 가려먹도록 합시다.

또한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이 아닌 개울물이나 저수지. 웅덩이 같은데서 수영을 하다 변을 당하는 일이 종종 있으니 이런 곳을 피하고 독충이나 독사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어린이 여러분!

즐겁고 보람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개학날 만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