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 독서마라톤 개강식에 갔었는데 거기에 강의를 하러 나오신 강사님 (이강룡 작가님) 이 쓰신 책이라며 이 책을 주었다. 고 선생 고양이이다. 사람 말을 아주 잘한다.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친다. (자기 집에 사는 아이들 (집고양이다)) 고서연 고등학생이다. 싱어송라이터가 꿈이다 맞춤법도 자주 틀리고 그냥 글쓰기 자체를 잘 못한다 고 선생에게 글쓰기를 열심히 배운다(사실 '엄청난 비밀사건' 때문이지만 이 사건은 알려주지 않겠다. (직접 책에서 읽어봐라.)) 고서윤 이 집 (고 선생네 집)의 막내딸이다. (둘째이다. (고서연은 첫째이다.)) 고선생에게 글쓰기를 고서연 못지 않게 열심히 배운다. 아버지 고서윤 고서연의 아버지이다. 고 선생을 아주 좋아한다. 고 선생의 관심을 받으려고 항상 아주 많이 노력한다. 정말 '어쩌다' 입양된 '고양이', 고 선생이 자기네 집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이야기이다. 맞춤법, 띄어쓰기, 갖가지 표현들, 문장쓰기 실습까지 글쓰기의 꿀팁이란 꿀팁들은 (아마도) 모두 담고 있는 책이다. 거기에 캐릭터들만의 개성, 그리고 다른 여러 요소들 덕분에 재미까지 준수한 (나한테는)특별한 책이다. 이 책은 딱히 인상깊었던 장면,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다 읽었을 때도. 참 참신한 책이다 라는 생각이 가시질 않는다. 뭐 재미있기도 하고 여러 좋은 요소들이 많았지만. 참 참신한 책이다 라는 느낌이 가장 강하게 왔던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겐 더더욱 소중한 책이다. 왜냐하면 나의 글쓰기 기본기를 많이 강화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밖에'(예: 너'밖에' 없어 라고 할 때 이 '밖에'이다.)를 앞 글자에다가 붙여 써야 한다는 것을 새로알게 되었다.(사실 헷갈렸었는데, 조금 더 확신을 준 셈이다.)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 이강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