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겨울방학 과제물(2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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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병현 | 등록일 | 17.02.05 | 조회수 | 95 |
제목: 소방관의 아들 저자: 이상운 이 책의 주인공은 종운이라는 16살의 중학생이다. 내가 이제 16살이 되어 더 친근감이 가는 책이어서 이번 방학을 계기로 '소방관의 아들'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어느날, 종운이의 학교 창고에서 불이 났다. 친구들은 불구경에 신이 났지만, 소방관이었던 종운이의 아버지께서는 화재 현장에서 순직하셨던 기억으로 종운이는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다. 아버지의 흔적을 찾고 싶어서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구해 낸 아이들 찾기로 하였다. 그 아이가 기억하는 종운이의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과 아버지의 목숨을 대가로 살아난 아이가 어찌 살고 있는지, 궁금하여 여러사람들 수소문 끝에 결국 아이를 찾아내었다. 하지만 살아있는 아이의 모습은 종운이의 예상과 달리 자폐아가 되어 있었다. 그래도 '아버지는 저 먼 하늘나라에서 그저 살아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기뻐하시겠지?'라고 생각하였다. 예전에 나는 가족과 함께 보았던 영화'타워'가 생각이 났다. 최악의 화재로 삶의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구조활동을 펼치다가 폭파장치를 작동시켜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소방관은 죽음을 맞이한 영화였다. 종운이의 아버지께서도 영화 '타워'의 소방관처럼 온통 불바다인 건물 속에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불길 속으로 들어가 빠져나올 수가 없어서 돌아가셨다. 내 아버지를 앗아간 아이가 미웠을텐데 그 아이를 살리고자 했던 종운이의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하는 글이 참 대견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몰랐던 그 고마움이 아버지의 흔적을 찾는 행로가 슬프게 느껴졌던 책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의 1위가 소방관이라고 한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자체가 원래 위험하다보니 접근하기엔 어려운 직업이다. 하지만 누구든 위급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고마운 사람들, 소방관... 그동안 소방차와 사이렌 소리가 나도 그냥 흘려 보냈었는데 나는 이책을 읽으며 소방관 아저씨들께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와 다른분들. 그분들은 영웅이다. 자신의 직업을 소방관으로 정하고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든 소방관 분들께 박수를 보낸다.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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