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우리 학교는 중간고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3학년 동윤이 학생은 어제 점심시간에 배식 순서를 기다리면서 밝은 표정으로 기분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 보았더니 국어 시험에서 8개밖에 틀리지 않았다고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틀린 문항수만 본다면 우수한 점수는 아닐지 모르지만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보았다는 만족감의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기대치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어 기분좋아 하는 동윤이의 그 모습, 너무나 순수하고 또 무척 신통해 보였습니다.

이번 시험을 계기로 공부와 학교 생활에 더 많은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해 주기를 바랍니다. 무슨 일에서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늘 간직하면서 학교 생활 열심히 해 주기를 바랍니다.

시험 잘 보았다고 자랑스러워하는 동윤이가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