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한 하영이와 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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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재희 | 등록일 | 12.04.22 | 조회수 | 308 |
지난 겨울 방학 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국 음주문화 센터에서 주최한 '음주 문화 개선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 에서 3학년 유하영과 김수지가 공동으로 작품을 출품하여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대학생들과 전문 기획사들도 참가한 대회에서 당당히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학생으로서 수상한 사람은 중학생은 유하영과 김수지의 작품이 그리고 초등학교 학생 한 명이 있었고 나머지는 다 성인들이었습니다. 성인들과 경쟁한 대회에서 수상한 하영이와 수지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더 기특한 것은 상금으로 받은 거금을 학교를 위해 쓰겠다고 내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3학년 1반과 2반 교실에 학급문고 40권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하영이와 수지 덕분에 3학년 학생들은 좀더 책과 가까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 한권 한권을 읽을 때마다 두 학생의 깊은 뜻을 생각하며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하영이와 수지 덕분에 책과 함께 지혜의 숲을 마음껏 거닐게 되었습니다. 하영이와 수지의 뜻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3학년 모든 학생들이 40권의 책을 돌아가며 다 읽어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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