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 없는 마을 5-1 김다빈 |
|||||
---|---|---|---|---|---|
작성자 | 김다빈 | 등록일 | 13.03.26 | 조회수 | 116 |
5-1 김다빈 책이름:지도에없는 마을
어둠 속, 승용차 한대가 안개를 뜷고 다리위를 달리고있었다. 작나무 섬의 초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구진 교장이 운전대를 잡고있었다.그는 길가에 세워진 안네도를 쳐다보았다. 관리하는사람이 없는지 군대군대 지워져있어서잘않보였다.지도를홅터보고 넘기자 섬에대한 기사가 날짜순서대로 정리돼어 있었다. 교장은 학교옥상에 올라가자작마을옥상을 내려다보았다. 마을사람들은 거대한 고물상으로모여들었다. 곳에일하는사람들의옷색은 노랑,파랑,초록으로나뉘었다. 노란색을입은사람들은 노인이많았다. 들은 수레와 트럭을끌고 도시로나가 망가지거나 낡아서 버려진 물건들을 거둬들었다.저녁이돼면고물상으로돌아왔다. 란작업복은 고물을분해한뒤다시 조립해서 새로운물건을만들었다. 물건을파는일은 초록이맡았다. 생이 교단에서서 마이크를 잡고말을했다. 흩어져있던 아이들이 금세 교단 앞으로 모여들었다.존교생이라고해봐야 오십명을 간신히넘는 정도다.새교장 선생임께서오시는날입니다.예이바른모습을보여주세요.말을했지만 아이들은 듣는둥 마는둥 계속 떠들거나 장난을했다.몰래빠져나온보담이는 교장실에들어가 카메라를 찼고있었는데 캐비넷을 열어보려는순간 문이열리면서 가모선생이들어왔다. 보담이는 두손을싹싹빌고 복도로뛰어나갔지만 조회가끝나 아이들이우르르 교실로 들어가고있었다. 수업이끝나고집에 돌아오자마자 거실한편에놓인 화장품 냉자고의 문을열었다.속에는 호돈이 만든 화장품들이 종류별로 정리가돼어있었다.보담이는 화장품내장고속에 머리를 집어넣었다.시원한 바람이닿자 기분이좋아졌다. 식당에서 밥을먹고있었는데 텔레비전에서 뉴스가끝나자 광고가나왔다. "새로운유토피라,자작나무섬!"천국처럼보였다.보담이와소라는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같이 속도를맞추며가며 헤엄을치고있었다.소라가 보담이를불렀다."싶이들어갈꺼야 넌?" "난쉴래."보담이는 방파제 쪽으로 해엄쳤다.소다는 바다로들어갔다.학교는 거대한 고물상으로 견학을갔다.보담이와 소라는 7층과 8층사이의 계단에앉아 잠시 쉬고있었다.여우로워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고물상 내부는 기계들의 움직임들이 꽉차있었다.8층까지둘러보고 보담이는 허전하였다.소라머리속에 스치고간게있다 "그래 출입금지구역!""출입제한구역이라니? 그런 대가있어?""엄마가 하는이야기를 듣긴했는데 어디에있는지도몰라""무슨말이야?""왠지모르겠는데 엄마가 가끔씩 함밤중에 나가더라고.그떄 가모선생이 왔다"이놈들여기에있었구나."보담이의 귀를잡아당겼다."소라까지끌여들어?""어서가자:보담이는잠이오지가않았다.아빠가 화를 좀처럼풀지를 않았기때문이다.보담이는 조심스레 방문을였었지만 아빠는 주무시고계셨다.책상의공책을보았더니 실종,아네,사물,교감 '실종?아내?'컴퓨터 화면에는 이미종료된 인터넷 방송 화면이있었다. 보담이는 헤드폰을끼고다시보기 버튼을눌렀다.보담이는 도시로가서 은피디를 마나서 이메일과 주소,전화번호를알려주고 해어졌다.가모선생은 잔득 화가나있렀다.한동안 잠잠했던 보담이가 또가시 말썽을부리기 시작한것은 아닌지 걱정스럼기도했다.다음날 아침 보담이가 토학버스를 기달리고 있을때 소라가 곁으로 다가왔다."화장품냉장고에대해서 물어봤어?"보담이는 우울한 표정을로 고개를 끄덕였다.마을회간에서 보내는 안네방송이 흘러나왔다.:주민여러분안녕하십니까.오늘은 인구조사하는날입니다.적극조사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좀처럼 보기힘들은 검은승용차 몆대가 줄지어 마을로 들어섰다.수업이 끝나고 돌아온 보담이와 소라는 호도에게 인사를 하고 바으로 들어와 은 피디가 기다리고있었다."인구조사를 하기위해 왔습니다.협조해주시길바람니다."키가큰 남자가 말을하였다."들어오시죠"호돈과 그들은 마주 앉았다.그들은 집안에서도 썬글라스를 벗지를않았다."너이는 들어가있어라"호돈이 말을했다. 보담이가 귓속말로 속삭였다."무슨말이야?"소라가 말을했다"옷하고 썬글라스가 똑같아"남자는 가반에서 서류를 꺼내탁자위에내렸다."질문에 맞게대답하여주십시오."호돈은 서류작성을마진서류를 뚱뚱한 남자에게 줬다.보람이와 소라는문을닫고 마주어보았다."들었지?"동시에말했다."좀이상해.왜 아빠는 엄마피게를대고화장품내장고를 주지를않았을까?""아저씨들에게주기싫어서?"소라가 말을했다.우리학교 교장선생님도 실좀자들에게 관심이 있는것같아.은피디는 서류를 유심히 살펴보았다."이,이건........."으피디눈이 휘둥그래졌다."누가왔니?"방으로 들어온 호돈과 아이들과 은 피디를 번갈아 보았다.희미한불빚이 새어나왔다. 소라가 9층에 다달았을때 해모는 흔들의자에 앉아있었다."너알아챘구나.그렇지?""어떴게아셨어요?"'네몸에서 빚이 나구나 .그빚에서 맑고 깨끗한 기운이 느껴져 .마녀의기운는사라져가지만 아직은 알수있단다""할머니는 복수하고싶다고했지만 할머니 맘속에는 사랑이있어요.저는그걸 느낄수있어요."소라가 헤모에게 뺨에 입맞춤을했다. 해모는 가슴이벅차올라 말을 잇지못하는 소라를꺼안아주었다.소라는 책을펼치고 조근조근읽었다.멀리서 파도소리가 희미하게 들러왔다. |
이전글 | 장영실을 읽고 |
---|---|
다음글 | 불쌍한 견우와 직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