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평소에 제가 느낀 일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류가 문명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양말을 신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대에만 해도 우리
조상들은 버선을 신었습니다. 버선을 한자로 말(襪)이라 했습니다.
그러니까 서양에서 들어온 말이란 뜻으로 양말이라 칭하나 봅니다.
양말은 왜 신을까요?
아마 더울 때 땀을 흡수하게 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막고 일을 할 때는 상황에 따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양말을 신는 이유 중에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예절을 지키기
위해서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앞에서 열거한 것이 주목적이라면 디자인, 색깔, 유행 등을 따질 필요가 없으니까요.
오늘도 아이들의 발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이 양말을 신고 있었는데 더러는 맨발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덥고 열이 나고 갑갑하니까 그럴 것이라고 이해는 합니다만
‘저 아이 부모님은 많이 바쁘신가보다. 어쩌면 무관심일까? 어렸을 때의 바른 습관이 대단히
중요한데....’ 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양말을 신으면 여러 사람 앞에 예절을 지킬 수 있고 맨발보다는 더 위생적이고 악취도 덜하다는 걸
우리는 알면서 그냥 방임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학교라는 집단에는 여러 친구들도
있고 존경해야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런 단체생활에서 맨발로 지낸다는 사실을 그냥 지나치기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