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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1
작성자 김윤서 등록일 14.10.02 조회수 75

 윌은 긴장이 되서 여직 아무것도 제대로 입에 대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은 윌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택의 날이기 때문이다.

 선택의 날은 레드몬트 성의 고아들에게 주어지는 한 번의 기회였다. 원하는 학교에 뽑히면 기사나 요리사 등 직업을 가질 수 있었다. 만약 선택받지 못한다면 평생을 가난한 농부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고아인 윌과 윌의 친구들에게는 선택의 날이 가장 중요한 날이었다.

 윌은 전쟁터에서 레드몬트 성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아버지처럼 훌륭한 기사가 되기를 바랐다. 드디어 선택의 날이 돌아온 것이다.

 그런데 윌은 전투학교에 뽑히지 못했다. 전투학교장 로드니 경의 마음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때 레인저스 홀트는 윌을 바라보다가 흰 종이를 애롤드 남작에게 건넸다. 윌은 흰 종이 덕분에 가난뱅이 농부가 아닌 레인저스의 삶을 살게 되었다.

 홀트는 윌이 레인저스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윌은 다른 사람 눈에 안 띄게 움직일 수도 있고 날렵하고 민첩했다. 이 때 레인저스란 아랄루엔 왕국의 특수 첩보 정예부대 요원으로 왕국의 눈이자 귀이며, 정보 수집자이고, 정찰자이자 해결사였다.

 윌은 처음에 전투학교에 들어가지 못해 속상했는데 점점 홀트에게 인정받는 걸 가장 행복해한다.

 오랜만에 윌, 호레이스, 제니, 앨리스, 조지는 휴일을 갖고 모처럼 만나게 된다. 호레이스는 전처럼 작은 윌을 얕보고 시비건다. 결국 둘은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그 때 전투학교의 로드니 경이 와서 둘을 말린다. 로드니 경은 싸우는 두 견습생 중에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전투 학교 견습생이 있다는 사실을 몹시 기분 나빠했다.

 레인저스 2도 기대가 되고 왠지 둘이 또 충돌이 있을 것 같고 미운정도 쌓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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