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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의 치맛단
작성자 김윤서 등록일 14.09.16 조회수 78

 여학생에게는 치맛단, 남학생에게는 바짓단이 중요하다. 이제 고2 가 된 소현이에게 이미지 관리는 1순위이다. 새학기는 쇼핑으로 시작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할 것이다. 헌 물건과 새학기를 시작하는 것보다 새 물건과 시작하는 것이 훨씬 낫지 않는가?

 팔이 길어 오랑우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학주가 만든 교칙은 2학년 여고생 모두에게 치명타를 입힌다. 줄인 치마를 다시 원래대로 늘여 입으라는 것이다.

 소현은 친구들과 함께 축제에서 예뻐 보이고 싶은, 멋져 보이고 싶은 학생들의 진솔한 마음을 담아 힙합 가사로 불러서 대 히트를 치고 유투브에도 오르락내리락 하게 된다.

 나는 소현이가 정말 아름다웠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두려워 피한 그 일을 당당히 모두에게 보여주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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