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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선생님이 된 바르티
작성자 김윤서 등록일 14.09.14 조회수 80

 이 글은 작가 본인의 어린 시절을 담은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에서 희망을 나눈 소녀 바르티의 감동 실화이다.

 갓난아기일 때 기차 역에 버려진 소녀 바르티는 풀라가 주워와 셋째 딸로, 인도 비하르의 작은 마을 쿠숨바라에서 키우게 된다. 부모는 인도의 세습적 계급 제도인 카스트에도 속하지 않는 '달리트' 불가촉 천민 계급이라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

 그렇지만 화재로 엄마가 죽고 바르티의 기사를 써준 캄레슈 아저씨의 도움으로 간디 기념 공립학교에 다니게 된다. 바르티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배운 것을 망고나무 아래 그늘에서 학교에 갈 수 없는 마을 친구들에게 가르쳐준다.

 바르티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진짜 선생님이 되고 싶다.

 "나중에 학교를 지으면 엄마 이름을 따서 '풀라' 라고 지을 거야."

 나는 바르티가 존경스럽다. 나와 비슷한 또래인데 벌써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나누어주기 때문이다. 바르티가 꼭 '선생님' 꿈을 이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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