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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뒤에서
작성자 김윤서 등록일 14.09.07 조회수 85

 축구단, 추꾸 팀. 다리가 불편한 일영,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대뇌피질 손상으로 약간 이상해 보이지만 착한 대일, 서른이 넘어서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태형과 그의 아내, 자신을 박사라 부르라는 노신사, 대일의 친구들이 추꾸 팀의 일원이다. 비록 선수는 여섯이지만 열정만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합친 것이다.

 대일은 어릴 적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대뇌피질 손상으로 모자를 신고 다니거나 곰 인형을 머리에 쓰고 다닌다. 사람들도 잘 구별 못 하고 어릴 적 엄마께서 들려주신 신화에 빗대어 태형을 헤라클레스라 하고 일영을 아프로디테라고 한다.

 일영은 다리가 불편하다.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고 다리가 몸을 지탱하기 힘들어 항상 목발을 지니고 있는다.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해 말수가 적었지만 박사님을 만나고 밝아진다.

 태형은 서른이 넘고서도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 고민하며 자아를 찾다가 일영에게 행복하게 웃는 가족 그림을 받고 달라진다. 그리고 사람들을 모아 추꾸 팀을 만든 감독이 된다. 

 일영의 영웅 대일이, 대일의 영웅 태형, 태형의 영웅 일영. 다들 서로가 함께 있으면 부족한 것도 서로 서로 채워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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