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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금구초 6학년 이승미
작성자 박신영 등록일 13.11.13 조회수 5

[지문의 형성]

지문은 손가락에 위치한 땀샘이 위로 솟아오른 후, 이들이 부드러운 선모양을 이루며 서로 연결됨으로써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손가락 뿐만이 아닌 손바닥과 발가락, 발바닥에서도 나타납니다.


[지문사람마다 다른 이유]

이 때 손가락에 특정부분에 위치한 땀샘이 주변에 위치한 땀샘들 중 어떤 것과 연결될런지는 그 누구도 예측 불가능한 것입니다.

마치 주식시장에서의 가격이 어떻게 될런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처럼 말이지요.

즉 수많은 주변요인이 지문 형성에 요인을 미치기 때문에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할 수 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사람마다지문이 서로 다를 것이라는 경험적 발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헨리라는 영국인이 중국 노무자의 임금을 지불할 때, 그 증거로서 지문을 받아놓으면서 이를 이용하여 "과연 지문사람마다 서로 다르구나" 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지요.

물론 고대 중국 계약서에 지문을 인장 대신에 사용한 예가 발견되고 있으므로, 그 역사는 헨리의 경우보다 더 유구하다 할 것입니다.


[성장에 따른 지문의 변화]

땀샘의 위치가 변경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지문은 평생 변하지 않게 됩니다. 다만 성장에 따라 손가락 크기도 커지게 되어, 지문특징간의 상대적 거리가 멀어질 뿐입니다.

이를 종생불변의 특성이라 합니다.

다만 피부를 겉부분인 표피와 속부분인 진피로 각각 나눌 수 있는데, 만일 속부분인 진피에 상처를 입는다면 원상태로 회복될 수 없습니다.

흉터를 가지게 되는 이유가 바로 진피부분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후천적 요인에 의한 지문의 변화는 일부 가능한 측면도 있습니다.


[첨언]

지문은 그 모양새에 따라 와상문, 제상문, 궁상문 등의 이름을 붙이게 되는데, 과거 인류학자들이 민족적 특성에 따라 특정 형태가 나타날 확률이 서로 다르다는 주장을 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험규모가 40억 인구수에 비해 너무 적은
관계로 현재에는 많은 논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정신병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지문의 형태가 매우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았다는 웃지 못한 연구 결과가 기사화된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발상이 편파적 우월주의에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지문은 지두(指頭)를 물체상에 눌러 찍음으로써 물체 표면에 남는 이 무늬에 의한 영상을 말하기도 한다. 융선이라는 것은 땀샘의 출구(땀구멍) 부분이 주위보다 융기하고, 또한 이것이 서로 연락하여 밭고랑 모양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말한다.
이런 땀샘과 지문과의 관계는 이미 1686년 해부학자 M.말피기에 의하여 밝혀졌는데, 1823년에 체코의 생리학자인 J.E.푸르키네가 지두의 촉각에 대한 연구논문 속에서 지문의 형태를 9형으로 나누었다.
이 무늬는 평생 불변이며 또한 만인이 같지 않으므로 이것을 증거로 하여 개인식별(個人識別)에 이용하고, 또 그것이 유전성(遺傳性) 형질인 데서 이것에 대한 넓은 유전학적 및 인류학적 연구가 실시되었다.
1. 개인식별
옛날부터 이집트 ·터키 ·인도 ·중국 그 밖의 나라에서는 지두의 인장을 가지고 유력한 증거로 하는 관례가 있었는데 이것이 다소 과학적인 연구가 실시된 것은 19세기 후반 이후이며, 영국의 W.허셀은 1858년 인도의 벵골 지방의 민정사무를 담당하고 있었을 때 연금(年金) 지급의 공문서에 수급자 각자의 지문을 찍어서 개인식별을 하고, 그 후 지문법을 관할 교도소에 적용하여 그 연구의 총괄을 80년 11월 22일 《네이처(Nature)》지에 투고하였다.
이것보다 조금 앞서 같은 해 10월 28일 H.폴스가 같은 잡지에 지문의 개인식별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폴스는 스코틀랜드의 의사인데 일본에서의 무인(拇印) 등에 흥미를 가지고 지문을 연구하였다.
그 후 같은 영국의 유권학자 F.골턴은 허셀이 모은 자료를 상세히 연구하여 지문의 평생 불변, 만인이 같지 않다는 철칙(鐵則)이 확립되었다. 또 개인식별의 목적에 적합한 지문분류법도 고안되었다.
E.R.헨리는 인도의 벵골 지방의 공무원에서 런던의 경시총감(警視總監)이 된 사람인데, 골턴의 분류법을 개량하여, 현재 영국이나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경찰 지문분류에 채용하고 있는 헨리식 지문분류법을 확립시켰다. 또한 지문분류법에는 독일의 함부르크의 경시총감이 된 로셔의 고안에 의한 왼손을 기준으로 하는 로셔법 또는 함부르크법이 있다.
2. 채취
지문 채취는 인쇄용 잉크를 롤러로 유리판 위에 엷게 펴고 그 위에 피채취자의 지두를 회전시키면서 잉크를 묻히고 그 지두를 지문원지(指紋原紙)의 해당 장소에 회전시키면서 지문을 찍는다. 그러나 시체의 경우나, 지문채취방법을 알려주기 어려운 어린이의 경우 등은 채취자의 오른손으로 잉크를 묻힌 피채취자의 손가락을 잡고 이것을 채취자의 왼손 집게손가락 ·가운뎃손가락 ·약손가락으로 된 오목한 데 놓은 원지 위에 그대로 단번에 찍는 방법을 취한다.
이것은 종전부터 사용된 찰흙이나 고무풀로 만든 배 모양으로 된 오목한 것을 쓰는 것보다 효과도 좋고, 익숙하면 신속하게 될 수 있다. 현장지문 채취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행된다.
피부의 어디에나(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하고) 피지선(皮脂腺)이 있어 지두가 닿은 물체에는 그것에 의한 지방분의 인상(印象)이 찍혀 있다. 유리 ·도기 ·자기 ·철기 ·금속면 ·경질지(硬質紙) ·벽면 등은 특히 선명한 인상이 잘 찍힌다. 그러나 이것은 그대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지문이 묻어 있을 만한 곳에 미세한 알루미늄 분말을 뿌리고 그 다음에 붓[毛筆]의 털끝으로 여분의 분말을 묻혀 내면 융선 부분에만 알루미늄 분말이 남아서 명료한 지문이 나타난다. 바탕색에 따라 흑연 ·석송자(石松子) ·홍분(紅粉) ·숯가루 등 여러 가지 분말을 사용한다.
나타난 지문은 젤라틴지에 전사(轉寫)하여 영구보존한다. 잠재지문(潛在指紋)을 나타나게 하는 데에는 앞에서 말한 분말법 외에 요오드를 사용하는 증기법, 질산은용액이나 닌히드린 시약(試藥)을 사용하는 액체법 등이 있다. 각각 목적과 대상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엷게 미세한 먼지가 쌓인 유리면에 지두가 닿은 경우라든가 피가 묻은 손가락으로 물건을 만졌을 경우 등에는 특별한 현출법을 시행하지 않아도 그대로 지문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에는 흔히 융기선과 홈의 관계가 거꾸로 되어 있어서, 언뜻 보아 다른 사람지문으로 잘못 보는 일이 있다. 이것은 앞의 경우에는 유리판 위의 먼지 분말이 융기선에 닿은 부분에서만 제거되며, 나중의 경우는 혈액이 융기선 사이의 홈부분에 차서 혈액에 의한 압날(押捺)이 생기기 때문에 나타난다. 이러한 지문을 역지문(逆指紋)이라 하는데, 역지문지문원지의 지문과 비교하는 데는 어느 한쪽의 상을 반전 현상해야 한다.
3. 지문형과 지문
지문은 융기선의 배열 상황에 따라 궁상문(弓狀紋) ·제상문(蹄狀紋) ·와상문(渦狀紋)의 3종으로 크게 나누며, 경찰지문 분류에서는 나중의 두 가지를 다시 각각 5종 및 3종으로 세분류하고 이것들에 1에서 9까지의 지문값[指紋價]을 부여한다.
궁상문은 지두의 한쪽에서 시작된 융기선이 모두 다른 쪽으로 흐르고, 결코 원래 시작된 쪽에 되돌아오는 일이 없는 것. 모양에 따라 보통궁상문과 돌기궁상문으로 나누는데 지문값은 모두 1이다.
제상문은 융기선 중 적어도 1개는 다시 원래 시작한 쪽에 되돌아오는 것. 이것에 의하여 만들어진 제선(蹄線)의 개구가 엄지손가락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갑종(甲種) 또는 요골측 제상문(橈骨側蹄狀紋)이라 하고 그 지문값은 2이다. 제선의 개구가 새끼손가락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을종(乙種) 또는 척골측(尺骨側) 제상문이라 한다. 갑종 제상문은 궁상문과 더불어 빈도가 적으므로 그 지문가는 모두 2라고 하는데, 을종 제상문은 상당히 많으므로 세분되어 있다.
즉, 그 지문가는 제선의 중심(內端)과 제선의 바깥쪽에 있는 삼각도(三角島:外端)를 연결하는 선(골튼선)이 1∼7개의 융기선을 잘랐으면 3, 그것이 8∼11개이면 4, 12∼14개이면 5, 15개 이상이면 6이다.
와상문은 융기선 중 적어도 1개는 그것이 시작한 쪽으로 되돌아올 뿐만 아니라, 다시 만곡이 계속되어 그 철부(凸部)를 기점쪽으로 향하게 된 것. 몇 개의 동심원(同心圓)으로 형성되어 있거나, 나선상으로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는 단순한 것도 있는데, 2개의 제상문이 같은 쪽으로부터, 또는 다른 쪽으로부터 시작하여 중앙에서 소용돌이 모양(巴狀)으로 맞물리고 있는 이중 및 쌍태(雙胎) 제상문, 와상문과 제상문이 복잡하게 조합되어 있는 복합문[變體紋]과 같은 복잡한 것도 있다. 경찰지문 분류상에서 와상문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와상문에는 2개의 삼각도[外端]가 있다. 지문원지를 향하여 왼쪽 삼각도에서 나온 추적선(追跡線)과 또 오른쪽 삼각도와의 관계로부터 와상문을 상류(上流) ·중류 ·하류 와상문의 3종으로 나누고, 이들의 지문값은 7, 8, 9이다. 지두가 없어서 지문을 채취할 수 없는 것의 지문값을 0이라 하고, 각 손가락의 지문값을 집게 ·가운데 ·약 ·새끼 ·엄지손가락의 순으로 적으면 모든 사람은 한 손에 대하여 00000번에서 99999번까지의 10만종으로 분류되게 된다. 오른손에 대한 것을 정표준번호(正標準番號), 왼손의 것을 부표준번호로 하는 것이 헨리식이며, 그 반대가 되는 것이 로셔식이다.
4. 일지지문
일지지문법은 단 1개의 지문에 대하여 거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부터, 그 지문에 따라 그 사람을 분류하려는 것. 런던지문국의 H.배틀레이가 고안한 것이 유명하지만, 그 밖에 여러 가지 개량법이 있다.
본질적으로는 모두 중심의 모양이나 이것과 삼각도와의 위치적 관계, 어느 일정구역 내에 있는 특징 등을 분류의 기초로 하는 것이다. 1,2개의, 또한 불완전한 파편으로서의 지문밖에 입수하지 못하는 현장 지문의 개인식별에서는 십지지문법에는 없는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이것을 펀치카드식으로 하여 해당자의 서랍에 전동식 추출기(電動式抽出器)를 사용하면 뚜렷이 능률화된다.
5. 유전
지문은 유전적인 형질에 속한다. 예를 들면, 와상문이 많은 양친으로부터는 와상문이 많은 자녀가 태어난다. 융기선값(중심과 외단 사이에 개재하는 융기선 수)이 큰 양친으로부터는 융기선값이 큰 자녀가 태어난다. 이것의 역(逆)도 또한 같다. 지문의 높이와 폭을 일정한 방식에 의해 정하고 이것에서 지문을 원형 ·중간형 ·타원형의 3형으로 나누면, 타원형의 것은 원형에 대하여 우성(優性)의 경향을 나타낸다.
지문의 제상문에 갑종(요골측)과 을종(척골측)의 구별이 있는 것처럼, 와상문도 또한 좌우의 융기선 수의 비교 등으로부터 이러한 지문방향을 정할 수 있는데, 이 지문방향에도 친자간(親子間)에 유전적 관계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들은 어느 정도의 제약을 가하면서 실제의 친자감정(親子鑑定)에도 이용되고 있다.
6. 민족차이
세계의 각 민족은 궁상문 ·제상문 ·와상문의 출현율에 있어서 각각 특유한 분포를 나타낸다. 즉, 동양계(東洋系)의 인종에서는 궁상문은 2.2∼3.3 %, 제상문은 45∼52 %, 와상문이 45∼52 %인 데 대하여, 유럽계의 인종에서는 궁상문과 제상문이 많고 와상문이 적다.
남양계(南洋系)에서는 궁상문이 동양계보다 더 적다. 이 민족차를 나타내는 데는 임의의 두 가지 문형의 비로 나타내기도 한다. 궁상문 대 제상문(골튼 지수), 궁상문 대 와상문(단크마이엘지수) 및 와상문 대 제상문(고바타지수)이 있다. 또 서로 60 °로 교차하는 3개의 좌표상에 궁상문 ·제상문 ·와상문의 출현율을 잡고 각 민족을 한 점으로 표시하여 민족점(民族點)으로 하는 구분도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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