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소감문-최영귀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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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승실 | 등록일 | 11.11.10 | 조회수 | 162 |
증안초등학교 뇌교육 수업 소감문 최영귀
교육환경이 참 좋은 학교입니다. 우선 학교의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대하시는 모습에서 가르치는데 대한 열정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도 발표하는 자세부터가 제대로 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최고로 질적인 학교를 지향하는 교장선생님의 교육적 마인드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위임장을 받으면서 들었습니다. 4학년 아이들은 알고자하는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수업 내용에 어리둥절한 느낌도 가졌었지만 곧 적응하며 신나고 재미나게 자신의 궁금한 점을 펼쳐보였습니다. 점차 마음이 하나가 되면서 교류가 이루어지자 몇몇 아이들은 ‘다음에 또 오세요. 네?’라며 적극적인 요구도 하였습니다. 6학년의 경우는 좀 달랐습니다. 어느 정도의 호기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좀 쉬고 싶다는 느낌이 느껴졌고, 물분자 사진을 보면서 말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전달할 때, 정말 그럴까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것을 솔직하게 드러내었습니다. 그러나 수업이 흘러감에 따라 진지해졌고 나중에 ‘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 선언을 할 때 ‘해야 되겠다’ ‘할 수 있다’ ‘나를 사랑한다’ 며 스스로 인정해주는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폭력은 신체적으로 때리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죠. 제가 오늘 만난 아이들 중에는 친구들의 부정적인 말과 태도로 인해 벌써 자신감을 잃고, 밝고 힘 있는 뇌를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언어폭력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단 40분만의 시간 안에서 다른 아이들이 자신 있게 자신의 뇌가 황금 뇌로 변했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선택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스스로 사랑한다고, 할 수 있다고 외치지도 못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대로 두면 그 아이는 점점 힘없고 어두운 뇌를 계속적으로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이 되기가 어렵게 됩니다.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쫑알쫑알 대면서 자신의 뇌에 대해 말하고 그림으로 표현할 때, 몇 몇 아이들은 연필을 쥐고 많이 주저하였습니다. 그 아이들의 힘없는 눈빛과 말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뇌교육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밝고 힘 있는 뇌를 바로 선택하기보다 중간단계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물 실험에 대해 전해줄 때, 정말이냐고 정말 그렇게 변했냐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벌써 자신에 대해 수많은 부정적인 말들에 노출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말들이 나온다는 것을 아이들끼리 나누는 대화를 통해 알았습니다. 온전히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하고 긍정을 심어주기 위해 뇌교육이 정말 꼭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표현지에서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었습니다. 지속적인 뇌교육을 통해 증안초등학교 아이들이 모두 자신의 무한 잠재능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뇌교육을 통해 계속적으로 만나게 되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까지도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긍정의 마인드로 세상의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게 되면 어른들도 더불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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