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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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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반 칠판앞에 나가기 싫어 를 읽고
작성자 이예진 등록일 16.10.24 조회수 337

제목: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글: 다니엘 포세트


이책을 읽게 된 동기는 1학년에 다니고있는 동생의 책이 재미 있어 보여 읽게 되었다.

칠판 앞에 나가는 경우는 딱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선생님께 혼나는 경우와 하나는 아이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경우이다. 나는 두가지 다 싫어한다. 칠판앞에 나가서 있으면 아이들의 집중을 받는 것이 부끄럽기 때문이다.

"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 의 에르반도 마찬가지로 아이들과 선생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칠판앞에 나가서 문제를 풀고 발표를 해야 하는 걸 싫어한다. 에르반은 특히 선생님이 앞으로 나와서 문제를 풀어보라고 할때가 가장 무섭다. 선생님은 그날 그날 다른 아이들을 부르는데 혹시라도 내가 걸릴까봐 조마조마 한다. 특히나 그 수업이 내가 잘 못하는 과목일 때는 더 심하다, 선생님은 에르반이  잘하고 자신있어하는 체육시간에는 발표를 시키지 않는데 꼭  가장 못하는 수학시간에는 발표를 많이 시키신다.

에르반은 목요일마다 앞에 나가서 구구단을 외워야 한다. 칠판 앞에 나간다는 생각에 에르반은 목요일 아침만 되면 배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에르반의 엄마는 초콜릿을 많이 먹어서 배가 아픈거야하고 에르반의 아빠는 학교에 가기 싫어서 꾀병을 부리는 거야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에르반의 이야기는 듣지 않으셨다. 에르반은 초콜릿을 많이 먹은것도 학교에 가기 싫은 것도 아니라 단지 발표를 하기 싫어서 그랬던 것인데 말이다.

에르반은 선생님이 구구단 외우기를 시킬까봐 어떻게라도 선생님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책상에 바짝 붙어있기도 하고 의자에 미끄러져 않아 있기도 했다. 에르반의 모습이 평소에 나와 비슷해서 정말 웃겼다. 나도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발표를 시킬까봐 에르반처럼 선생님의 눈을 피하곤했다.

그러다 에르반네 학교에 새로오신 선생님이 생겼다., 선생님은 아이들 앞에서 자기 소개를 하셨다 에르반은 선생님이 말씀하실때 빨개진 얼굴과 귀를 보았다. 에르반만큼 선생님도 떨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에르반은 선생님이 떨리는 것을 숨기시고 큰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걸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 지끔까지 에르반은 자기만 부끄러운 줄 알았지만 선생님마저도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을 보고 에르반도 용기를 내어서 당당하고 씩식하게 칠판 앞으로 걸어 나갔다.

나도 에르반처럼 발표하는 것을 많이 부끄러워했는데 지급부터는 칠판 앞에 나가는 것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것이다. 처음에는 누구나 다 떨리수 있다. 하지만 계속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때가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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