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라는 제목이 왠지 익숙해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 . 존시와 수는 가난한 예술가이다. 그들은 위싱턴 스퀘어의 서쪽에 있는 한 작은 구역인 '이리저리'에 살고 있다. 이 곳은 가난한 예술가들이 사는 곳이다. 특히 그리니치 빌리지는 가난하고 실험적인 젊은 예술가, 지식인, 학생이 많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폐렴은 존시를 강타하게 되고 존시는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점점 더 쇠약해져 간다. 의사는 존시가 살 수 있는 가망이 열에 하나 정도라고 하고 그나마도 그녀가 살아갈 의욕이 있을 경우에나 가능하다고 한다. 어느 날부터인가 존시는 창 밖에 있는 무언가를 자꾸 세 간다. 다만 거꾸로 셀 뿐이다. 그녀는 뿌리가 썩고 마디가 뒤틀어진 담쟁이 덩굴에 있는 잎들을 세고 있었다. 그녀는 담쟁이 덩굴에 붙어있는 마지막 이파리가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위로 올라간 수는 드디어 마지막 잎새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죽음을 준비하던 와중 존시는 다음 날이 되어도 그 잎새가 떨어지지 않은 것을 보고 죽기를 원하는 것은 죄악이라는 것을 깨닫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다. 드디어 존시는 점점 회복되어 가고 나중에는 완전히 회복된다. 그날, 병원에서 버먼이사망했다고 말했다. 비가 몹시 내렸던 그날 밤, 버먼은 마지막 잎새가 떨어진 것을 보고 그 잎새를 그려 놓은 것이다. 결국 버먼은 걸작을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좀 감동적이었고 마지막 잎새의 뜻도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잎새가 떨어진 것을 보고 그 잎새를 그려 놓은 것도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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