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마 타고-

 '꽃가마 타고'라는 책의 표지에 예쁘게 그려진 장미꽃과 서로 마주보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이 행복해보이고  제목만 읽었을때 무슨내용일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또한 글보단 그림이 더 많은 책이고 그림만 봤을 뿐인데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다.

 이 책에선 예전 결혼문화와 현재 결혼문화를 보여준다. 덕분에 예전 결혼문화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현재 결혼문화에 대해선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예전엔 혼수준비를 집에서 했다면 현재엔 마트에 가서 준비를 한다.

또 예전엔 화려한 병풍과 음식이 놓인 상 옆, 그리고  한복과  연지곤지를 찍고 결혼을 했다면 현재엔 멋진 결혼식장에서 반짝거리는 하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한다.

예전엔 표주박에 맑을 술을 담아 마시며 한마음을 표현했고  현재엔 사랑을 담은 반지로 한마음을 표현했다.

 예전 결혼문화에 비해 현재의 결혼문화가 더 간단해지고 편리해졌지만 우리나라 고유문화가 점점 사라져가는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아직도 전통 혼례를 하는 모습이 TV에서 나올때 아주 사라져가진 않은것 같아 안심이 된다. 나도 나중에 커서 전통혼례로 결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