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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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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이반
작성자 이민석 등록일 16.08.20 조회수 215
옛날 어느 나라에 부자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맏아들 세몬은 군인이고, 둘째는 배불뚝이 타라스,
막내는 바보 이반이고, 딸 말라냐는 귀머거리 벙어리였습니다
이반은 욕심많은 형들에게 땅과 곡식을 아무런 불평없이 나눠주었어요
농부의 세 아들이 아무 다툼 없이 재산을 나누어 가져서
두목 도깨비는 기분이 상했어요
 
도깨비들은 세 형제가 서로 싸우게 만들기로 했어요
 
세몬과 테라스를 꺽은 도깨비들이
첫째 도깨비를 도와 이반을 꺽으려고 하지만 실패해요
 
첫번째 도깨비는 병을 낫게 하는 세 가닥의 풀뿌리를
두번째 도깨비는 군사를 만드는법을
세번째 도깨비는 금화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사라져버렸어요
이반은 잔치를 벌였어요
금화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군사를 만들어 노래를 부르라고 시켰지요
 
형 세몬에게 군사를 만들어주고
타라스에게는 금화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세 형제는 임금이 되었어요
세몬은 나라의 임금이자 주인이었습니다
타라스의 나라는 아주 큰 부자였습니다
나라의 재산은 곧 타라스의 재산이었습니다
이반의 나라는 부자도 가난뱅이도 없었습니다
모두 스스로 땀 흘려 일하고 이웃과 나누며 살았습니다
두목 도깨비는 두 형제를 쉽게 이길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반은 이길 수가 없었어요
결국 두목 도깨비도 사라졌습니다
살려고 온 두 형들도 모두 받아들였어요
 
이반 나라 사람들은 자유롭고 행복했습니다
 
이 나라에서 법처럼 지켜지는 것이 있습니다
손에 굳은살이 박인 사람은 식탁에 앉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지만, 굳은살이 박이지 않은 사람은 사람들이
먹다 남은 찌꺼기를 먹어야 하는 것이랍니다
욕심없이 양보하면서 살면 모두 행복해질수도있다는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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