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반)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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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예진 | 등록일 | 16.08.11 | 조회수 | 216 |
예전부터 이 팩을 한번쯤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다른 책들에 밀려 읽지 못했었다. 이번엔 미루지 말고 읽어보자 싶어서, 집어 들어 단숨에 쉬지 않고 읽어냈다. 지금 이 문명시대에더 아직 어렵고 힘든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가난 속에 허덕이며 하루 밥 세끼 꼬박 꼬박 먹지 못하고 굶는 사람들은 찾으려고만 하면 우리들 틈 속에서 괘 많은 사람들을 찾아볼 수도 있다. 인천 속에서도 제일 가난한 동네 괭이부리말 그러나 구 마을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 가난하여 하루세끼 라면으로 밥을 대신하는 사람들 조차도 꿈 만큼은 결코 가난하지 않다. 삶 속에서 찾아오는 수 많은 고통 속에서도 괭이부리말 사람들은 그저 묵묵히 이겨내고 다시 꿈을 꿀 뿐이다. '지쳤다' 는 말을 자주 반복하던 엄마는 결국 집을 나갔다. 엄마가 없는 집 안. 아빠는 술을 마시고 들어와 주정을 무리고 그런 아빠에게 걸려들기 싫어 친구 동준이네 집에서 늦게까지 노는 숙자와 숙희자매. 하지만, 결국 엄마는 다시 숙자와 숙희그리고 아빠의 곁으로 돌아왔다. 혼자가 아닌 아름다운 새 생명과 함께 그러나, 엄마가 집을 나간지 오래, 그리고 엄마의 뒤를 이어 돈을 벌어오겠다고 나가버린 아빠. 처음엔 약한 마음으로 막막해하던 동수는 보살핌의 무너짐으로 인해 삐딱선을 타게되고, 본드 중독자가 된다. 그리고 본드를 마신 형이 죽지 않기를 바라면서 조용히 환기를 시켜주는 어린 동수. 아무런 보살침 없는 가시방석 같은 곳에서 영호를 알게 되고, 아버지를 일찍 잃고, 병으로 어머니까지 잃게된 영호는 동준이와 동수, 그리고 동수의 친구 명환이를 보살치게 된다. 어렸을적 괭이부리말 동네에서 살던 것을 평생의 수치로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한 명희는 선생님이 되어, 다시 괭이부리말에 돌아왔다. 그리고 초등학교 동창인 영호를 만나게 된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사랑과 애정이 아닌 그저 기간을 채우려 일하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을 대했던 명희. 그러나, 명호를 만나고 영호릐 부탁으로 자신이 진정한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진짜 해야 하는 일을 깨닫게 된 명희. 결국, 명희는 그렇게도 수치스러워하던 괭이부리말의 동네에서 다시 새출발을 시작하게 된다. 이렇듯, 괭이부리말 안에서는 가난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주고 힘이 되어주고 보살펴 주는 방어벽이 되어주면서, 참된 인간상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아직은 어리지만, 큰 꿈을 가지고 있는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이 자신의 위주로 돌아가주기 않는 것에 대한 분노와 화들로 비행하지만, 결국 순수함을 잃지 않은 채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청소년의 누능로, 너무나도 이기적인 이 차가운 세상 속에서 조용리 살아가려하지만, 진정한 인간상에 눈을 뜨고 따뜻한 마음과 쳥등한 마음으로 인간을 대하는 어른의 눈으로.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어떠한 세대가 읽더라도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또 자신의 마음과 진정한 인간상에 대해서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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