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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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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반) 알게 뭐야
작성자 강기태 등록일 16.07.26 조회수 189

곧게 뻗은 좁은 길 위로 같은 트럭 두대가 지나가고 있었다. 앞차는 밀가루, 뒤차는 시멘트를 실었는데 앞차를 몰고가던 아저씨가 오줌이 마려워 차에서 내려 오줌을 누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본 뒷차의 아저씨도 오줌이 마려워 오줌을 쌌다. 그리고 둘은 각기 차에 탔다.

두 운전사는 차를 바꾸어 탔다. 그리고 운전도중 차가 바뀐것을 알았다. 하지만 '알게 뭐야' 하며 자기의 갈 길을 갔다. 밀가루가 있는 차를 탄 운전기사는 집 짓는 곳에 밀가루를 주었고 시멘트를 실은 차에 탄 운전기사는 제과점에 시멘트를 주었다. 그런데 시멘트를 받고, 밀가루를 받은 일꾼 모두는 무엇인가가 잘 못됨을 알았다. 그래도 '알게 뭐야' 하며 밀가루로 집을 만들고 시멘트로 과자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집에서 불을 피우자 밀가루로 만든 집이 과자가 되어서 키가 닫는 집 기둥을 갉아 먹어서 집이 무너져 아이들의 등뼈가 부러지고, 제과점에서는 손님들이 시멘트로 만든 빵을 먹고 이빨이 부러졌다. 하지만 두 운전기사는 달나라에 땅을 아주 많이 사서 나라의 땅을 넓혔다고 훈장을 받았다. 운전기사와 일꾼 모두는 죄가 있다. 남이 산 물건을 제대로 운송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한다. 업무 태만, 기업의 이미지를 깎아내림, 소비자에게 상해를 입힌데 있다. 그리고 내가 운전사라면 일차선일때 앞에 있으면 정지, 뒤에 있으면 크렉션을 울려 차를 세워 바꾸었을 것이다.왜냐하면 잘 못된 것을 빨리 바로 잡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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