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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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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II (1반)
작성자 ™전지훈☆ 등록일 16.07.15 조회수 200

"여름 방학에 두 사내아이가 집 굴뚝을 청소했습니다.

그런데 청소를 끝낸 두 아이의 얼굴은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한 아이의 얼굴에는 새까맣게 그을음이 묻어 있었고, 다른 한 아이의 얼굴은 그을음이 전혀 묻지 않아  깨끗했습니다.

자, 당신은 어느 쪽 아이가 얼굴을 씻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라비의 질문에 방문객이 재빨리 대답했다.

"그야 물론 얼굴이 그을음으로 더러워진 아이 쪽이 씻겠지요."

그러자 라비가 차갑게 말했다.

"그러니까 당신은 탈무드를 공부할 자격이 없소."

방문객이 깜짝 놀라면 물었다.

"아니, 그렇다면 대체 답이 무엇입니까??"

"당신이 탈무드이 깨달음을 알았다면 이렇게 말했겠지요.

두 아이가 굴뚝을 청소하고 난 뒤에 한 아이는 더러운 얼굴을, 또 한아이는 깨끗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요.

얼굴이 더러운 아이는 깨끗한 아이를 보고 자기의 얼굴이 깨끗하다고 생각할 것 입니다.

반대로 얼굴이 깨끗한 아이는 더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상대편을 보고 자신의 얼굴이 더러워 졌을 거라고 생각하겠지요."

그제야 방문객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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