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16세 소년 홀든 콜필드의 이야기이다,

그는 명문 사립 학교에 다녔는데 작문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낙제를 맞아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

집에 곧바로 가면 부모님께서 화를 내실 것이 분명하기에 뉴욕으로 무작정 떠난 홀든은

기차에서 만난 친구 어네스트의 어머니께 듣기 좋은 말만 해주고 다시 이곳저곳 들르게 된다.

클럽에도 가보고 거리의 택시 기사에게 말도 걸며 돌아다니다 금방 싫증이 난 홀든은 결국 집에 돌아가게 된다.

홀든의 동생 피비는 홀든을 반갑게 맞아주었고 그의 퇴학소식에도 진정으로 고민해주고

꿈 이야기도,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이에 홀든은 자기가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다음날 자신의 선생님께 찾아가 안부인사를 드린다.

선생님은 "왜 다른 사람도 받아들이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냐"고 꾸중을 듣지만

홀든은 생각을 전혀 바꾸지 않고 남들과는 조금 다르고 위태로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능동적이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홀든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대중적인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고 문제점만 지적하려는 홀든의 태도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가 먼저냐가 아니라 누가 옳은가의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