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유령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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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수경 | 등록일 | 16.02.04 | 조회수 | 158 |
글 : 크리스토프 보르트베르크 옮김 : 이광일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빌렸기 때문이다. '책들의 유령'은 실제로 책들에 있던 유명한 인물들이 하나둘씩 살해당하고 벤의 이모까지 돌아가셔서 그들이 있던 곳으로 벤(주인공)이 들어가서 벤의 이모가 남긴 아물렛으로 되돌려놓는 모험같은 것이다. 처음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였고, 그다음은 올리버 트위스트, 로빈슨 크루소, 로미오 몬태규, 돈키호테 등등의 책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이야기가 뒤바뀌어 있었다. 로미오가 죽고, 다른 주인공들도 '그림자 전사'라는 악마의 족에게 죽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 족의 소굴?에 들어가서 대장을 무찌르고 줄리엣을 '아물렛'으로 구해내고 현실로 돌아와서 줄리엣을 원래 있던 책에 들여보내고 벤의 이모가 좋아하는 책들의 내용을 원래대로 바꿔놓았다. 그리고 이모가 작가가 되라는 말을 되새기고 컴퓨터를 켜서 타자를 치려는 순간, 벤의 이모가 뒤에 있었다. 벤의 이모는 '보이는 것만이 현실은 아니다'라는 말을 말했다. 그리고 모니터를 들여다 보았다. <"라 코리다는 투우. 엘 토로는 황소. 엘 마타도르는 투우사......" 벤은 식탁에서 스페인어 단어 공부를 하다가 종소리에 움찔했다. 종이 세 번 울린다. 서재다. 참나무로 만든 호출 장치를 올려다봤다.....> 이로써 이 책은 끝이다. 마지막에 벤이 쓰려던 자기의 이야기인지, 벤의 이모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든 다음에 현실인 것처럼 해서 모든 것이 꾸며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처음 표지가 어둡고 제목이 '책들의 유령'이라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봤는데 되게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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