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둑>을 읽고(6-7이선유) |
|||||
---|---|---|---|---|---|
작성자 | 이선유 | 등록일 | 16.02.01 | 조회수 | 160 |
예전에 ‘박완서’작가의 <자전거도둑>을 읽었던 적이 있어서 ‘김소진’작가의 <자전거도둑>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신문기자인 ‘김승호’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 퇴근을 한다. 그런데 이상한점이 항상 출근을 할 때에는 자신의 허리에 맞춰 논 자전거 안장이 자꾸 엉덩이 밑으로 내려가 있는 것이다. 김승호는 범인을 이웃집 아이 봉근이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름다운 아가씨가 자전거를 타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 아가씨가 자신의 윗집에 사는 ‘서미혜’라는 에어로빅 강사였다. 그렇게 둘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서미혜가 김승호를 저녁에 초대하고, 김승호는 서미혜에게 그때 ‘자전거 도둑’이라는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다. 김승호가 서미혜의 집에 가자 서미혜는 갑자기 유혹을 하는 듯이 했다. 그리고 영화 ‘자전거 도둑’을 보며 자신의 유년시절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바로 혹부리영감이 자신이 벌인 일 때문에 시름시름 앓다 죽은 이야기다. 그런데 서미혜도 자신도 어렸을 때 간질병인 오빠를 잘 돌보지 못해 오빠가 죽은 이야기를 꺼냈다. 그 이야기를 들은 김승호는 자신을 함정에 빠트린다고 생각해 그 자리를 벗어난다. 이 책을 읽고 김승호가 서미혜의 이야기를 듣고 도망치지 않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전글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6-7이선유) |
---|---|
다음글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6-7이선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