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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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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공주(6-3)
작성자 강수경 등록일 15.12.26 조회수 171

: 김학선

그림 : 손지훈

고구려의 호동 왕자는 대무신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어느 날, 옥저를 여행하던 호동 왕자는 낙랑 왕 최리를 만나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그 뿐 아니라 최리는 자신의 딸인 낙랑 공주를 소개해 주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져 혼인하게 됩니다. 한편, 대무신왕은 둘의 혼인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호동 왕자에게 낙랑을 멸망시킨 후에 낙랑 공주를 데려오라고 하였다. 호동 왕자는 낙랑 공주에게 사람을 보내 적이 쳐들어오면 저절로 울려서 적들의 공격에 대비하게 하는 자명고뿔 나팔을 부수라고 하였다. 호동 왕자를 진심으로 사랑한 낙랑 공주는 자명고를 찢고 뿔 나팔을 부쉈다. 그런 탓에 낙랑은 고구려에게 성을 내줘야 하였다. 낙랑 공주는 불같이 화를 낸 최리의 손에 목숨을 잃었고, 낙랑은 멸망하였다.

낙랑도 멸망하고 낙랑 공주도 죽어서 안타까운 비극이다. 그래서인지 누군가가 꾸며낸 이야기같은데, 이것이 실제 있던 역사 중에 있던 사실이라서 더 안타까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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