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 부인(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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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수경 | 등록일 | 15.12.26 | 조회수 | 158 |
글 : 한정영 그림 : 손지훈 도미는 백제 땅 한적한 마을에 살았다. 누구보다 예의가 바르고 의리가 깊었다. 게다가 도미의 부인은 아주 아름다워, 동네 사람들이 부러워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개루왕의 귀에까지 도미 부인이 예쁘다는 말이 들어갔다. 그래서 개루왕은 도미 부인을 시험해 보기 위하여 신하를 개루왕 모습으로 변장하여 아내 마음이 흔들리는지 알아보았다. 그러자 부인은 자신 대신 여종을 예쁜 옷을 입혀 보내었다. 이것을 알게 된 개루왕은 도미의 눈알을 뽑아서 작은 배에 태워 강물에 띄워 보내었다. 그리고 도미의 아내를 데려왔다. 하지만 도미의 부인은 거짓말을 하여 조각배를 타고 도망갔다. 그러다 섬에 도착하여 도미를 만났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잘 살았다. 도미 부인이 남편을 계속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한 것 같고, 도미 역시 도미 부인을 믿어서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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