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김경희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독서골든벨 때 읽어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김장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그의 친구들은 주형지, 차건식,준서 등등이다. 김장우는 곡강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는데 이때 전학을 온다. 김장우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꿋꿋하게 잘 자란다. 그리고 뚝방 아이들이 시비를 걸어와도 지혜롭게 물리치고 오히려 돕는 것까지 한다. 뚝방 아이들은 가난해서 무허가로 집을 지어 그곳에서 사는 것이다. 물론 가족도 있다. 그런

도 장우와 함께 도와주기도 하였다. 그래서 최대장의 어머니까지 살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운동

회 날에는 최대장과 김장우가 상을 받았다. 왜냐하면 특별히 최우수 선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리고 마지막에 형지가 만든 학급 문고의 마지막에는 최대장이 김장우에게 쓴 편지가 있다. 대체

적으로 고맙다는 편지인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일단 이야기책이라서 재미있었고, 서울에 전학온 시골 아이가 시골에 살아

온대로 행동하면서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 신기하였고, 우리 반에도 그런 좋은 아이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바로 닥친 사건에서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남을 도울 수 있

다는 것이 대견하기도 하였다. 이 책을 읽길 잘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