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6-6김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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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수경 | 등록일 | 15.11.13 | 조회수 | 147 |
901년 후고구려의 왕이된 구예는 스스로를 미륵불이라 부르며,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가사를 입었다. 또한 큰 아들을 청광보살, 막내아들을 신광보살이라고 했다. 그런데 궁예는 많은 보살 가운데 미륵불이라고 했을까? 미륵불은 도솔천에 머물면서 56억 7000만 년 뒤에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중생을 구할 것이라고 한 부처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륵불이 인간 세상에 나타나면 세상이 평화로워지고 행복해 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나라가 어지러워지면 스스로 미륵불이라고 하거나 미륵불의 이름을 빌려 백성들을 현혹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궁예는 스스로 미륵불일고 하면서 자신만이 후고구려 백성들을 구할 수 있다로 현혹했다. 하지만 궁예는 어진 정치를 하지 못하고, 오리어 잔혹하고 난폭하게 백성들을 괴롭혀 결국 쫓겨나고 말았다. 그는 한쪽눈을 잃었지만 뜻을 세운 뒤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가는 곳마다 승리를 거두었으며, 그가 세운 나라가 한때는 후삼국 가운데 가장 강했다. 하지만 구예에게는 신라에 대한 증오심이 남아있다. 그는 부석사에서 신라 왕의 그림에 칼자국을 남겼으며, 신라를 '멸망할 나라'라는 뜻으로 '멸도'라 불렀다. 또 신라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였다. 또한 계속되는 승리로 자만심이 지났쳤따. 거듭된 전쟁과 굶주림에 찌든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기가 거처할 궁궐만 크게 지으려 하니 백성들이 하나 둘씩 궁예에게 등을 돌렸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않으면 뭐든지 다 뒤집어엎어버리는 궁예는 다른사람과 공존하려는 마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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