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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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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6-7이현민)
작성자 이현민 등록일 15.10.10 조회수 105

화수분이라는 남자가 행랑집에 들어왔다.

화수분은 보물을 넣어 두면 자꾸만 보물이 나오는 신비한 항아리를 말한다.

재물이 자꾸 나오는  항아리라는 뜻과는 정반대로 화수분은 너무나 가난했다.

못생기고 성격이 나빠서 엄마에게도 욕을 하는 먹을 것만 아는 어린 딸 두명과 숫자나 날짜도 잘 모르는 아내와 같이 가난하게 살았다.

가진 것은 자기들이 입은 옷과 냄비 하나 밖에 없이 9월에  들어 왔다.

그런데 그해 가을에 시골에 있는 형이 아파서 추수를 못해서 화수분을 불러서 갔다.

그 사이에 너무 가난해서 누가 큰딸을 달라고 하자 아내가 큰딸을 그집에 보냈다.

먹을 것과 사탕을 많이 주자 큰 딸이 순순히 그집으로 잘 따라갔다.

화수분이  안오자 아내는 작은 딸을 업고 겨울에 화수분이 간 시골로 찾아 나섰다.

화수분은 큰 딸을 입양보냈다는 편지를 받고 일하다가 쓰러져서 계속 앓아 누웠는데 매일 큰 딸 꿈을 꾸고 울고 하다가 갑자기 자기 가족을 찾아가겠다고 아픈 몸으로 나섰다.

한 겨울에 화수분이 눈이 쌓인 산에 가다가 보니  아내가 아이를 안고 얼어 있었다.

화수분이 울다가 같이 하룻밤을 지새고 누가 지나가다가 화수분 부부는 얼어죽고 작은 딸 아이만 살아 있는 것을 보았다. 지게에 아이만 싣고 갔다.

이 책을 읽고 아무리 가난해도 자식이 있으면 끝까지 키우는게 부모의 도리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에 지게 아저씨가 아기만 싣고 갔는데 나중에 그 아이가 잘 커서 큰언니를 만났으면 하고 바란다.

너무나 가난해서 밥충이인 딸을 키울수 없을 정도인 화수분의 입장이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했다.

얼어죽은 결말도 너무 비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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